김상식, 베트남을 다시 깨웠다…U-23 아시안컵 4강 이끈 투혼의 지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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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아시아 무대에서 또 한 번 한계를 넘어섰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연장전 끝에 제압하고 8년 만에 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베트남은 계속 한계에 도전할 것"이라며 다음 무대를 향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이후 대표팀 지휘봉을 이어받은 김 감독은 2024년 5월 부임 이후 동남아시아 대표 대회 3개를 연달아 우승하며 베트남을 지역 최강으로 재정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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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이날 8강전에서 UAE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두 차례 리드를 잡고도 동점을 허용해 연장으로 끌려갔으나, 연장 전반 결정적인 오른발 터닝슛이 승부를 갈랐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지쳐 있었지만 UAE보다 체력적으로 우위라고 판단해 더 밀어붙이자고 했다”며 승리의 원인을 체력 관리에서 찾았다.
베트남의 이번 준결승 진출은 2018년 중국 대회 준우승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박항서 감독 아래 결승까지 올랐으나 우즈베키스탄에 패해 정상 문턱에서 멈췄다. 이후 대표팀 지휘봉을 이어받은 김 감독은 2024년 5월 부임 이후 동남아시아 대표 대회 3개를 연달아 우승하며 베트남을 지역 최강으로 재정렬해 왔다.
이날 UAE전에서는 교체 카드도 정확히 작동했다. 김 감독은 “상대가 지쳐 있어 빠른 발을 가진 자원을 투입했고 적중했다”며 벤치 전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베트남이 아시아에서도 경쟁력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오는 21일 우즈베키스탄과 중국의 8강전 승자와 결승행을 놓고 맞붙는다. 김 감독은 “준비는 끝났고 승리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우승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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