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대구경북 행정통합하자…정부 연간 5조 지원, 대부분 포괄보조금 형태 지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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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7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전날 김민석 국무총리가 통합 특별시에 연간 5조 원씩 4년간 20조 원 지원 등을 뼈대로 한 4대 분야 파격적인 인센티브 내용을 발표하자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 기조 전환을 환영하면서도 "재정 지원이 단순히 지방 이양 권한과 업무에 따른 운영비와 사업비라면 통합 효과가 없다"며 포괄보조금의 추가 지원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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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 적극 나설때 TK 통합…우물쭈물할 시간 없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7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정부가 통합 특별시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발표한 지 하루만의 전격 결단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정부 고위 인사에게 직접 확인해 보니 정부가 밝힌 (통합 특별시 재정 인센티브) 연간 5조 원 가운데 단순히 이양되는 사업비는 일부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지방이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포괄보조금 형태로 지원된다 했다"고 말했다. "행정통합을 오래 준비한 TK가 동참해야 제대로 진행된다"고도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전날 김민석 국무총리가 통합 특별시에 연간 5조 원씩 4년간 20조 원 지원 등을 뼈대로 한 4대 분야 파격적인 인센티브 내용을 발표하자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 기조 전환을 환영하면서도 "재정 지원이 단순히 지방 이양 권한과 업무에 따른 운영비와 사업비라면 통합 효과가 없다"며 포괄보조금의 추가 지원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우리가 요구해왔던 각종 특례들만 좀 더 챙긴다면 이번에는 대구경북의 판을 바꿀 실질적인 대전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우선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만나고 도의원님들과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대구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행정통합에 나섰지만 팬데믹이라는 예기치 못한 위기와 중앙정부와 특례문제 협의 등에 이견을 좁히지 못한가운데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상태였다"며 "이번에는 말이 아니라 대구경북의 미래를 바꾸는 진짜 결단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이 과정에서 낙후지역이 손해를 보거나 피해를 감내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오히려 균형 발전을 확고히 하며 TK공항 조기건설 등 대구경북 전체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앙정부가 적극나설때 우리가 원하던 TK 통합을 통해 당당히 세계와 경쟁하는 시대를 만들어가자"며 "우물쭈물 할 시간이 없다"고도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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