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지정했는데 되레 가격 상승…거래량도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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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체와 경기 일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묶은 10·15 대책이 나온 지 석 달이 지났지만, 집값 상승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노원구 아파트 거래량은 465건으로 한 달 전 230건에서 2배로 늘었습니다.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10·15 대책이 시행된 지 석 달이 지난 지금, 부동산 시장은 규제에 적응하며 다시 꿈틀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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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전체와 경기 일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묶은 10·15 대책이 나온 지 석 달이 지났지만, 집값 상승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제대로 된 공급 대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부동산 시장 안정은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노원구의 한 재건축 단지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전인 지난해 8월, 8억 원대였던 59제곱미터 형 가격이 지난주 11억 원에 계약됐습니다.
[고순남/노원구 공인중개사 : 토허제 되기 전에는 전월세 안고도 거래가 되고, 지금은 입주 물건만 거래가 되다 보니 매물이 더 귀해지는 거죠.]
지난달 노원구 아파트 거래량은 465건으로 한 달 전 230건에서 2배로 늘었습니다.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10·15 대책이 시행된 지 석 달이 지난 지금, 부동산 시장은 규제에 적응하며 다시 꿈틀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3천300건대로 주저앉았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달 4천100여 건으로 반등했습니다.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21곳에서 전월보다 매매량이 늘었습니다.
정부의 규제로 전세를 낀 갭투자가 불가능해지고 대출 한도까지 축소되면서 상대적으로 중저가 지역의 아파트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보다 0.21% 오르며 49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거래량이 급증하지는 않았지만,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도 잇따르며 토허제에도 "살 사람은 산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요 억제책으로 집값을 잠시 묶어둘 수는 있어도, 추가적인 주택 공급 없이는 매수 심리를 안정시키지 못한다는 지적입니다.
[김은선/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 :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과 시간이 지날수록 내 집 마련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인식이 겹치면서 자신의 자금력 안에서 가능한 선택을 하려는 흐름이.]
국토부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설 연휴 전까지는 추가적인 주택 공급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정용화)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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