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kg 복부 종양 때문에 뱃살이 무릎까지 덮어… 50대男에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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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에 생긴 거대 종양 때문에 배가 무릎 아래까지 늘어지고, 음경이 피부 속에 파묻히는 상태까지 겪은 50대 남성의 사례가 최근 국제학술지 《외과사례보고서저널(Journal of Surgical Case Reports)》에 보고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치료받은 54세 남성이 복부가 과도하게 늘어진 상태로 병원에 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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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에 생긴 거대 종양 때문에 배가 무릎 아래까지 늘어지고, 음경이 피부 속에 파묻히는 상태까지 겪은 50대 남성의 사례가 최근 국제학술지 《외과사례보고서저널(Journal of Surgical Case Reports)》에 보고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치료받은 54세 남성이 복부가 과도하게 늘어진 상태로 병원에 내원했다. 외형상으로는 큰 체중 감량 이후 생기는 이른바 '앞치마 배'처럼 보였지만, 환자는 최근 체중이 감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입원 당시 체질량지수(BMI)는 56.3으로, 수치 상으로 3단계 초고도 비만에 해당했다.
환자는 늘어진 복부 조직이 생식기 부위를 덮으면서 기능 장애가 생겼다고 말했다. 음경이 외부에서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였고, 배뇨 곤란을 비롯해 발기 기능 저하, 불임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정밀검사 결과, 원인은 지방 축적이 아닌 거대한 종괴인 것으로 확인됐다. 종괴 내부에는 지방 조직이 소량 있었고, 대부분이 섬유성 결합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의료진은 전신마취 하에 종괴 제거 수술을 시행했으며, 제거한 종양의 무게는 35kg에 달했다. 수술 직후 환자의 BMI는 43.9로 감소했고, 환자는 회복을 위해 6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병리검사에서 종괴는 복벽에서 발생한 데스모이드종양(desmoid tumor), 즉 공격성 섬유종증으로 확인됐다. 환자는 수술 후 5개월 동안 추적 관찰을 받았으며, 보고 시점까지 전반적으로 양호한 회복 경과를 보였다.
데스모이드종양, 전이 없지만 주변 침윤하는 희귀 종양
데스모이드종양은 결합조직에서 발생하는 매우 드문 종양으로, 조직학적으로는 양성이며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국소적으로는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 주변 조직으로 침윤할 수 있고, 치료 후에도 국소 재발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된다.
발생 부위는 어느 부위든 가능하지만, 장간막이나 복벽 등 복부에서 비교적 흔히 관찰된다. 특히 복부에 생긴 종양이 커지면 주변 장기를 압박해 복통, 복부 팽만, 배변 습관 변화, 장 경련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결합조직 세포의 DNA 변이가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젊은 성인, 가족성 샘종(선)폴립증이 있는 경우, 임신 전후 여성, 수술이나 외상 병력이 있는 경우에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데스모이드종양은 암인가요?
A. 데스모이드종양은 조직학적으로는 양성 종양으로,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변 조직으로 깊이 침윤하고 재발 위험이 높아 임상적으로는 암에 준해 관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2. 왜 비만으로 오인되기 쉬운가요?
A. 복부에 발생한 데스모이드종양은 크기가 커지면서 지방이 늘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 환자의 경우 단순 '앞치마 배'로 오인돼 진단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Q3. 치료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가요?
A. 종양의 위치와 성장 속도, 증상에 따라 다릅니다. 일부는 경과 관찰이 가능하지만, 주변 장기를 압박하거나 기능 장애를 유발할 경우 수술이 주요 치료법이 됩니다. 경우에 따라 약물치료나 방사선치료가 병행되기도 합니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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