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RWD 국내 출시

정성현 기자 2026. 1. 17. 10:2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199만원, 보조금 적용 시 3000만원대
'모델3 스탠다드 RWD'. 테슬라 제공

테슬라코리아가 17일 보급형 전기 세단 '모델3 스탠다드 RWD'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판매 가격은 4199만원으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가 3000만원대로 내려갈 가능성이 거론된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3 스탠다드 RWD의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차량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계열을 탑재했다. 이는 일부 LFP 배터리 모델 대비 보조금 산정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된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382㎞(도심 400㎞, 고속도로 360㎞)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6.2초며, 후륜구동(RWD) 방식이다. 배터리는 345V(180Ah) 용량으로, 총중량 2085㎏, 공차중량 1760㎏으로 안내됐다.

다만 원가 절감 차원에서 일부 편의·고급 사양은 제외됐다. 통풍 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2열 열선 시트, 2열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기본 7스피커) 등이 빠졌다. 반면 오토파일럿(AP) 기본 탑재, HW4 기반 15.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프론트 범퍼 카메라,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핸즈프리 트렁크, 전동식 사이드미러 등 핵심 기능은 유지했다. 18인치 휠, 1열 열선 텍스타일 시트 및 열선 스티어링 휠, 테슬라 앱 원격 제어, 전방 충돌 경고·긴급 제동 등 안전 기능, 적재공간(682리터)도 포함된다.

2026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정책에 따라 국고 보조금은 168만원으로 확정됐다. 여기에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을 더하면 서울·경기권 기준 200~300만원 수준이 예상된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400만원 이상 지원도 가능해 실구매가는 3700만~3900만원대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가격을 낮추면서 국내 시장 전반의 가격 경쟁이 가속화될 수 있다"며 "전기차 대중화 속도와 함께 내연기관차 수요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테슬라 모델3 라인업 가격은 스탠다드 RWD 4199만원,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 5299만원, 퍼포먼스 AWD 5999만원이다. 고객 인도 시점은 주문 후 2~3개월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