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잔 부르면 운다"...김광규, 전세사기 트라우마 떠올라 '눈물'

김소영 기자 2026. 1. 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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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광규(58)가 과거 전세사기 피해 경험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김광규는 "난 '빈잔' 부르면 운다. 실연당하거나 전세사기 당하거나다. 노래방에서 10번 연속 부르고 울었던 곡"이라며 씁쓸해했다.

가만히 '빈잔'을 듣던 김광규는 "(가사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거다. 전세사기 당하고 돈이 없을 때 '어차피 인생은 빈 술잔 들고 취하는 것' 그 소절 부르면서 '없었던 일로 생각하자. 처음으로 되돌아가자'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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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가 남진의 '빈잔'을 듣고 전세사기 피해를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사진=SBS '비서진'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광규(58)가 과거 전세사기 피해 경험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는 대한민국 가요계 살아있는 전설, 대스타 남진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서진과 김광규는 남진 콘서트 수발을 마친 뒤 대기실로 향했다. 무대에서 '빈잔' 반주가 흘러나오자 이서진은 "노래하면 '빈잔'이다. 음악 좀 한다는 애들도 인정하는 노래다. 술을 부르는 노래"라고 말했다.

김광규는 "난 '빈잔' 부르면 운다. 실연당하거나 전세사기 당하거나다. 노래방에서 10번 연속 부르고 울었던 곡"이라며 씁쓸해했다. 이에 이서진은 "빈집에서 '빈잔'을 기울인 것"이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가만히 '빈잔'을 듣던 김광규는 "(가사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거다. 전세사기 당하고 돈이 없을 때 '어차피 인생은 빈 술잔 들고 취하는 것' 그 소절 부르면서 '없었던 일로 생각하자. 처음으로 되돌아가자'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특히 그는 "내가 잘못된 선택으로 돈을 다 날려서 병원비도 없을 때 제일 많이 울었던 것 같다"면서 참았던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김광규가 "쟤(이서진) 또 욕할 텐데"라고 하자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서진은 조용히 웃었다.

앞서 김광규는 한 방송에서 "2010년 서울에 전셋집을 구하려다 사기당해 11년간 모은 돈 1억1000만원을 날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김광규는 전세사기 아픔을 딛고 2022년 송도에 아파트를 마련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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