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날뛰는 마라맛 팝콘 무비, ‘프라이메이트’[MK무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6. 1. 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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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동시에 끝까지 간다.

가족이라 믿었던, 그토록 소중하고 사랑스럽던 반려동물의 돌변.

친구이자 가족이었던 침팬지 '벤'.

인간과 99% 동일한 DNA, 성인 남성 2배의 괴력, 가족이었던 반려동물의 급습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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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롯데엔터테인먼트
시작과 동시에 끝까지 간다. 가족이라 믿었던, 그토록 소중하고 사랑스럽던 반려동물의 돌변. 빨간 맛, 그 이상의 마라 맛 팝콘 무비, 광기의 스릴러 ‘프라이메이트’(감독 : 요하네스 로버츠)다.

친구이자 가족이었던 침팬지 ‘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벤은 공격적으로 돌변하고, 광기 어린 폭주 속에서 ‘루시’와 친구들은 도망칠 곳도, 도움을 청할 곳도 없는 상황에 놓인다.

그러다 ‘벤’이 들어올 수 없는 유일한 공간, 수영장에 고립된다.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맞서지만 점점 더 조여오는 공포감에 모두가 이성을 잃는다. 과연 살아 남을 수 있을까.

그야말로 독창적인 스토리와 강렬한 서스펜스다. 그러니 짜릿한 쾌감은 90분 내내 계속된다. 직진, 폭주, 심장 어택이다.

영화는 앞서 미국 최대의 장르 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의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것은 물론, 세계 3대 장르 영화제로 꼽히는 스페인 시체스 영화제와 함께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시드니(SXSW),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글로벌 화제작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그리고 그 명성을 증명한다. 인간과 99% 동일한 DNA, 성인 남성 2배의 괴력, 가족이었던 반려동물의 급습이라니. 영화적이면서도 현실적이고 납득·공감되는 상황에 관람 내내 몰입도가 치솟는다. 거칠고, 강렬하고, 무섭지만 즐겁다. 정신없이 이끌려가는 오랜 만에 만나는, 뇌빼고 즐기기에 최적인 거친 괴물 같은 마성의 팝콘 무비다.

북미에선 지난 9월 개봉했고, 국내에선 오는 28일 개봉한다. 청소년 관람 불가. 러닝타임 8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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