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차익만 보고 달러보험 가입했다간 큰 코 다쳐요[오늘의 머니 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즘 달러보험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월 보험료로 500달러를 내는 가입자라면 환율이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를 경우 월납 보험료가 65만원에서 75만원으로 10만원 뜁니다.
월 보험료 1000달러를 내는 만기 10년 상품에 가입했을 경우 가입 당시 공시 이율이 3.8%였다가 5년 뒤 1.0%로 하락하면 만기 보험금은 14만6169달러에서 14만 1546달러로 4623달러(약 3.16%) 감소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금 손실' 가능성까지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요즘 달러보험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고환율이 계속 되자 ‘환차익’을 노리고 가입하는 건데요. 자칫 하면 오히려 원금까지 손실을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달러보험에 대해 궁금한 점을 정리해봤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달러보험은 기본적으로 원화 보험 상품과 성격은 동일합니다. 가입자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해 보험료를 내고 추후 약정된 보험금을 지급받는 것이죠.

예를 들어 월 보험료로 500달러를 내는 가입자라면 환율이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를 경우 월납 보험료가 65만원에서 75만원으로 10만원 뜁니다. 반대로 보험금을 받을 때 환율이 내려가면 어떻게 될까요? 받는 달러는 같아도 원화로 바꿨을 때 가치가 줄어듭니다. 보험금이 10만달러라면 환율이 1500원에서 1300원으로 내려가면 보험금이 1억5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2000만원 줄어들게 되는 것이죠.
환율만 문제가 아닙니다. 해외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 보험금·환급금이 감소할 위험도 있습니다. 보험 상품은 향후 지급해야 할 보험금을 위해 소비자가 납입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준비금으로 적립합니다. 이때 적립금이 적용하는 이율 구조에 따라 금리 연동형과 금리 확정형 상품으로 나뉘는데요. 달러보험 중 금리 연동형 상품은 투자 대상 해외 채권 금리를 반영해 적립 이율을 결정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 금리가 떨어지면 보험금이 기대 수준보다 적어질 수 있습니다. 월 보험료 1000달러를 내는 만기 10년 상품에 가입했을 경우 가입 당시 공시 이율이 3.8%였다가 5년 뒤 1.0%로 하락하면 만기 보험금은 14만6169달러에서 14만 1546달러로 4623달러(약 3.16%) 감소합니다.
무엇보다 달러보험은 보통 5년, 10년 이상 유지해야 하는 장기 상품입니다. 계약을 유지하는 동안 환율이 불리하게 움직이더라도 해지 외에는 대처할 방안이 많지 않습니다. 중도 해지 시 환급금이 납입한 원금보다 적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달러보험은 환율과 금리가 흔들릴 때 손익도 함께 흔들린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김국배 (verme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꿈의 5000피' 고지가 눈앞이다"…매일이 대기록 새역사[마감]
- "박나래, 최대한 자제해야"...변호사가 지적한 '위험한 행동'
- "일단 차를 세워야 했다"...'서대문 인도 돌진' 버스 기사가 한 말
- 다이나믹듀오 개코, 김수미와 결혼 14년 만에 파경
- 비빔밥 먹은 6명, 거품 물고 쓰러졌다…1명 숨지게 한 ‘메소밀’은 [그해 오늘]
- "내란 2번 저질러야 엄벌?"...윤석열 '초범' 감경에 부글부글
- 비트코인, '줍줍' 기회 왔나…"올해 2배 오른다" 낙관론, 왜?
- “北에 무인기 내가 보냈다”…30대 대학원생 주장
- 블룸버그 "韓 원화 약세 우려 당연…시장 개방시 변동성 감수해야"
- “뼛속도 이재명”…배우 이원종, 콘텐츠진흥원장 유력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