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무한 지배욕에 나르시시즘 빠진 사람”… NYT 칼럼니스트가 분석한 트럼프의 심리

강현철 2026. 1. 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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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지 1년이 다돼간다.

토마스 B. 에드솔은 '트럼프의 가면이 벗겨지다'(Trump Unmasked)라는 글에서는 집권 2기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심리학적, 신경과학적 관점에서 분석하며 그가 '권력 중독' 상태에 빠져 있다고 경고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국내외적으로 통제권을 강박적으로 넓히고 있다.

그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에 내재된 '악성 나르시시즘'과 '도파민 중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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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 AP=연합뉴스]


- 토마스 B. 에드솔, ‘트럼프의 가면이 벗겨지다’(Trump Unmasked) 칼럼 통해 트럼프 성격 분석

- 나르시시즘(자아도취), 마키아벨리즘(조작과 냉소), 사이코패시(공감 능력 결여) 등 ‘어둠의 3요소’(Dark Triad) 지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지 1년이 다돼간다. 트럼프는 지난 1년동안 세계를 지금끼지 보지 못했던 곳으로 인도했다. 인간의 행동은 성격에 크게 좌우되기 마련이다. 1년을 되돌아볼때 그의 성격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 지난 13일 자 뉴욕타임스(NYT)엔 흥미로운 칼럼이 실렸다. 토마스 B. 에드솔은 ‘트럼프의 가면이 벗겨지다’(Trump Unmasked)라는 글에서는 집권 2기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심리학적, 신경과학적 관점에서 분석하며 그가 ‘권력 중독’ 상태에 빠져 있다고 경고한다.

이병태 카이스트(KAIST) 명에교수가 칼럼을 인용해 분석한 트럼프의 심리적 최대 특징은 무한한 지배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국내외적으로 통제권을 강박적으로 넓히고 있다. 2025년 국가 안보 전략을 통해 ‘먼로 독트린’의 부활을 선언하며 서반구(베네수엘라, 쿠바 등)에 대한 미국의 패권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그린란드 매입까지 다시 거론한다.

로펌, 대학 등 국내 기관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그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에 내재된 ‘악성 나르시시즘’과 ‘도파민 중독’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행동을 단순한 정치적 계산이 아닌, 병리학적 권력 중독으로 진단한다.

만프레드 케츠 데 브리스 교수는 트럼프가 ‘악성 나르시시즘’을 앓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면의 깊은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는 외부의 인정과 지배, 자극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권력은 마약처럼 뇌의 도파민 보상 회로를 자극한다.

이언 로버트슨 교수는 트럼프가 마약 중독자처럼 내성이 생겨, 더 강한 자극(더 과격한 정책, 더 큰 갈등)을 추구해야만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상태라고 설명한다.

트럼프는 나르시시즘(자아도취), 마키아벨리즘(조작과 냉소), 사이코패시(공감 능력 결여) 성향등 어둠의 3요소(Dark Triad)를 모두 갖고 있다.

권력을 잃으면 도파민 수치가 떨어져 금단 증상(우울감 등)을 겪는다. 이는 그가 2020년 대선 패배를 그토록 부정했던 이유를 생물학적으로 설명해 준다.

그의 측근 스티븐 밀러 등 측근들 또한 “세상은 힘이 지배한다”는 신조 아래 타인을 억압하는 데서 쾌감을 느끼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는 ‘자기 통제’에 있어 상당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권력을 제한하는 유일한 것은 국제법이 아니라 “나의 도덕성과 이성뿐”이라고 말했다. 에드솔은 공감 능력과 윤리의식이 결여된 대통령의 ‘도덕성’에 전 세계의 운명을 맡기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그를 견제할 시스템이 시급하다고 경고한다.

강현철 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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