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그린란드 무역 보복 우려 속 소폭 하락…엔비디아, 테슬라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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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6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낙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이날 오후 상승 흐름을 지키지 못하고 상승폭을 모두 내주며 약세로 전환하면서 동력 상실 우려를 키웠다.
엔비디아는 오후 중반까지 오름세를 탔지만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허가가 막상 중국의 수입 규제로 큰 효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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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6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낙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이날 오후 상승 흐름을 지키지 못하고 상승폭을 모두 내주며 약세로 전환하면서 동력 상실 우려를 키웠다.
다만 인공지능(AI) 반도체 종목들은 엔비디아만 빼고 강세를 이어갔다.
3대 지수는 하루 종일 엎치락뒤치락했다.
초반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이 상승세를 탄 가운데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만 약세를 보였다.
오후로 접어들면서는 다우 지수도 상승 대열에 합류해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는 듯했다.
그러나 3대 지수는 막판에 모두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한 것이다.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83.11p(0.17%) 내린 4만9359.33으로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6% 밀리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4.46p 내린 6940.01, 나스닥은 14.63p 밀린 2만3515.39로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모두 하락했다.
기술주 약세 흐름이 뚜렷했다. 낙폭은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이 0.7%로 가장 컸고, S&P500과 다우가 각각 0.4%, 0.3% 내렸다.
반도체 종목들은 엔비디아만 빼고 강세였다.
엔비디아는 오후 중반까지 오름세를 탔지만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허가가 막상 중국의 수입 규제로 큰 효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엔비디아는 0.82달러(0.44%) 내린 186.23달러로 마감했다.
중국이 토종 AI 칩으로 엔비디아의 H20에 맞서고, GPU(그래픽 처리장치) 플랫폼인 엔비디아의 CUDA는 자체 오픈소스로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반면 엔비디아에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공급하는 마이크론은 26.12달러(7.76%) 폭등한 362.75달러로 치솟았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 샌디스크도 4.38달러(1.07%) 오른 413.62달러로 마감했다.
AMD는 3.91달러(1.72%) 상승한 231.83달러, 브로드컴은 8.69달러(2.53%) 급등한 351.71달러로 뛰었다.
이날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반도체 랠리는 끝나지 않았다며 브로드컴, 엔비디아와 함께 올해 유망한 종목으로 꼽은 마벨은 0.08달러(0.10%) 오른 80.46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 종목들이 대체로 강세를 이어갔지만 빅테크는 고전했다.
테슬라는 1.07달러(0.24%) 밀린 437.50달러, 애플은 2.68달러(1.04%) 하락한 255.53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2.82달러(0.85%) 내린 330.24달러, 팔란티어는 6.11달러(3.45%) 급락한 170.96달러로 미끄러졌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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