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전기차 폐배터리, 어쩌죠?…“300조 돈벌 기회인데 무슨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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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세대 전기차들의 배터리 교체 시기가 도래하며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도 덩달아 부상하고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이 친환경 전략을 넘어 전기차 수출을 위한 필수 요건이 되는 것이다.
유럽연합(EU)은 내년부터 2kWh 이상 자동차·산업용 배터리의 경우 배터리의 생산과 사용, 회수, 재활용, 폐기 등 생애주기 전 과정을 기록하는 '배터리 여권' 제도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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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대규모 물량 풀릴듯
다양한 금속자원 추출도 가능
환경규제 뚫을 수출전략 주목
![현대차 아이오닉 5 차량이 PnC 적용 충전소에서 충전하는 모습. [현대차·기아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7/mk/20260117061206745oooz.jpg)
16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 전 세계 전기차 폐차 대수는 411만대, 수명이 다한 배터리 양은 338G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455억달러(약 67조900억원)로 지난해부터 연평균 17% 정도로 급성장해 2040년엔 2089억달러(약 307조7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폐배터리의 핵심은 블랙 매스다. 폐배터리를 수거해 방전시킨 뒤 파쇄하면 나오는 검은 가루로 리튬, 니켈, 코발트가 고농도로 응축돼 있다. 정제 과정을 거쳐 다시 배터리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원광을 채굴하는 것보다 비용은 대략 30~50% 싸고 탄소 배출도 최대 70% 이상 감소한다. 있던 자원을 재활용하는 만큼 공급망 리스크까지 낮아 경제성과 안보 측면을 모두 충족하는 자원으로 평가된다. 도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제품이나 폐기물에서 다양한 금속 자원을 추출하는 것으로 도시광산이라고 불린다.

삼성SDI와 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인 성일하이텍과 손잡고 각각 지분 투자, 합작법인 설립 방식으로 폐배터리 사업을 진행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의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것도 폐배터리 활용 흐름을 가속한다. 폐배터리 재활용이 친환경 전략을 넘어 전기차 수출을 위한 필수 요건이 되는 것이다.
유럽연합(EU)은 내년부터 2kWh 이상 자동차·산업용 배터리의 경우 배터리의 생산과 사용, 회수, 재활용, 폐기 등 생애주기 전 과정을 기록하는 ‘배터리 여권’ 제도를 도입한다. 여권 없이는 전기차를 유럽에서 판매할 수 없는 셈이다. 또 2023년 채택된 EU 배터리법은 2031년부터 배터리 원재료 재활용 비율을 리튬(6%), 니켈(6%), 코발트(16%) 등으로 의무화한다.
유럽은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 중인 곳으로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1~11월 유럽 시장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8% 성장한 374만500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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