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삼전 아직 팔면 안되지?”…무서운 코스피, 상승률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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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코스피가 4800선마저 넘어섰다.
코스피의 최장 연속 상승 기록은 2019년에 기록한 13거래일로, 코스피 출범 이후 43년 동안 11거래일 이상 상승한 사례는 이번을 포함해 단 아홉 차례에 불과하다.
정부의 신규 원전 건설 확대 기조에 힘입어 두산에너빌리티가 6.48% 뛰었고,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대한항공도 5.65% 오르며 코스피 상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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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오르면 최장 기록
TSMC 호실적에 반도체주 쑥
삼전 3% 올라 15만전자 눈앞
우선주 합쳐 시총 1천조 가시권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800대에서 장을 마친 16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김호영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7/mk/20260117061203840fwgn.jpg)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9%(43.19포인트) 상승한 4840.74에 마감했다. 새해 들어 연일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사상 최초로 4800선을 돌파했다. 작년 9월 16일 이후 넉 달 만에 11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을 다시 세웠다. 코스피의 최장 연속 상승 기록은 2019년에 기록한 13거래일로, 코스피 출범 이후 43년 동안 11거래일 이상 상승한 사례는 이번을 포함해 단 아홉 차례에 불과하다.
장중 처음으로 코스피 전체 시총이 400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코스피 시총은 1964조원에 불과했으나 그 두 배를 넘어선 4005조원까지 시장의 몸집이 커졌다. 게다가 코스피 전체 상장사가 961개사에서 954개사로, 7개사 순감한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다.
이날 코스피 상승세의 중심에는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가 있었다. 대만 TSMC의 호실적과 공격적인 실적 가이던스가 반도체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면서 삼성전자는 3.47% 상승해 ‘15만전자’를 눈앞에 뒀다. 역사적 신고가 기록을 3거래일 연속으로 세웠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4.12% 상승률을 나타냈다. 1년 전만 하더라도 삼성전자와 우선주를 합친 시총이 350조원 수준이었으나 이날엔 972조원에 마감하면서 ‘삼성전자 천조원’ 시대가 가시권에 들어섰다. 정부의 신규 원전 건설 확대 기조에 힘입어 두산에너빌리티가 6.48% 뛰었고,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대한항공도 5.65% 오르며 코스피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미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5% 가까이 오르는 동안 S&P500지수는 1.45%, 나스닥종합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각각 1.24%, 2.8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코스피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추격 매수보다는 종목 선별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78배로, 영업이익 증가 속도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다만 최근 급등했던 방산주가 이날 약세로 돌아서는 등 순환매가 본격화하고 있어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관의 순매수세로 지수가 올라가고 있지만 단기 상승으로 인한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다”며 “업종과 종목별 순환매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추격 매수보다는 저평가 종목 중심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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