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 in 나가사키] “떠드는 타마요, 조용한 켐바오” 필리핀 미남 스타가 전한 대표팀 뒷이야기

나가사키(일본)/홍성한 2026. 1. 1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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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들이 한 팀으로 모였다.

16일 오전 만난 라모스는 "올스타게임은 다른 나라, 다른 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유일하게 한 팀의 동료가 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아시아 올스타로 함께 뛰는 경험은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B리그에 온 이후 계속 마주해왔다. 맞대결을 정말 많이 했다(웃음). 아시아 올스타엔 늘 함께한다. 경기 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기록에 다 드러나지 않지만 팀 승리에 꼭 필요한 플레이를 해주는 선수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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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나가사키(일본)/홍성한 기자] 필리핀 대표팀에서 칼 타마요(LG), 케빈 켐바오(소노)는?

아시아 선수들이 한 팀으로 모였다. 시즌 내내 적으로 마주하던 이들이 잠시 경쟁을 내려놓고 동료가 되는 시간, 그 특별한 무대가 올스타게임이다.

16일부터 일본 나가사키에 위치한 나가사키 벨카 홈구장인 해피니스 아레나에서 ‘리소나 그룹 B리그 올스타게임 위켄드 2026 IN 나가사키’가 열린다. 18일까지 계속된다.

행사 중에는 드와이트 라모스(훗카이도)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필리핀 대표팀 에이스이자 미남 스타로도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선수다. 2021-2022시즌부터 현재까지 B리그에서 뛰고 있는 장수 아시아쿼터. 지난 시즌엔 아시아쿼터 선수 최초로 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라모스는 이현중(나가사키), 양재민(이바라키)과 함께 아시아 올스타로 선정되어 팬들 앞에 선다.

16일 오전 만난 라모스는 “올스타게임은 다른 나라, 다른 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유일하게 한 팀의 동료가 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아시아 올스타로 함께 뛰는 경험은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그 땐 모든 선수가 진지하다. 항상 경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함께 웃고, 이야기하고, 농구를 즐길 수 있다. 어제(15일)는 레바논 선수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는데, 아시아 국제 대회에서 자주 만나는 선수들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더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같은 국적의 필리핀 선수들도 많다. 아시아 올스타엔 AJ 에두(군마), 카이 소토(고시야·부상 결장), 키퍼 라베나(요코하마), 바비 레이 팍스 주니어(오사카)까지 무려 4명이나 포함됐다.

라모스는 “이번 시즌 팀이 어떤지, 컨디션은 어떤지 같은 이야기들을 한다. 그런데 대부분은 농구 밖의 이야기다. 삶에 대한 이야기, 일상적인 이야기? 들을 더 많이 나눈다”고 웃었다. 

 


일본에서 5시즌째를 보내고 있는 만큼 6시즌을 뛴 양재민과도 깊은 유대감이 쌓였다. 라모스는 “B리그에 온 이후 계속 마주해왔다. 맞대결을 정말 많이 했다(웃음). 아시아 올스타엔 늘 함께한다. 경기 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기록에 다 드러나지 않지만 팀 승리에 꼭 필요한 플레이를 해주는 선수다”라고 힘줘 말했다.

맹활약하고 있는 이현중에 대해서는 “아시아컵 예선에서 처음 상대했을 때도 이미 훌륭한 슈터였다. 지금 B리그에서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다. 리그 최상위권 슈팅 능력을 갖췄다”라고 치켜세웠다.

NCAA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일본 커리’ 토미나가 케이세이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반가 훗카이도 유니폼을 입어 라모스와 한솥밥을 먹고 있다. 참고로 라모스 역시 NCAA 출신이다.

그는 “외국선수를 제외하면 경험한 선수를 만나기 쉽지 않다. 그래서 미국에서의 생활과 농구에 대해 서로 공감하며 이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대표팀 에이스인 만큼 국가대표 타마요와 켐바오를 잘 알고 있는 선수다.

대표팀에서 이들은 어떤 캐릭터인지 묻자 “켐바오는 비교적 조용한 편이지만, 자기만의 개성이 있다. 필리핀에서 정말 유명한 선수다. 타마요 역시 인기가 많은데, 켐바오보다 훨씬 더 말이 많고 농담도 많이 한다. 팀 분위기를 이끄는 스타일이다. 흔히 말하는 ‘라커룸 분위기 메이커’다. 둘 다 함께 있으면 즐겁고 같이 뛰는 게 재밌다”라고 이야기했다.


▲칼 타마요(좌), 케빈 켐바오(우)

#사진_홍성한 기자,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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