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연속의 시작'·'4강' 선배들의 응원 "조금씩 흔적을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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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거쳐 간 선배들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후배들을 향해 응원을 건넸다.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16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26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by 코카-콜라'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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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이영표·차두리·구자철 참석
"열정과 즐거움 합치면 큰일 할 수 있어"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거쳐 간 선배들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후배들을 향해 응원을 건넸다.


이날 행사에는 FIFA 레전드이자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한 지우베르투 시우바를 비롯해 차범근 전 감독, 이영표 해설위원, 차두리 화성FC 감독, 구자철 제주SK 유소년 어드바이저가 자리했다.
네 사람은 모두 한국 축구에 굵직한 역사를 썼다. 차범근 전 감독은 1986년 멕시코 대회에 나서며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이후 끊겼던 월드컵 시계를 다시 움직였다. 한국은 이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북중미 월드컵까지 11회 연속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또 지도자로도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나섰다. 비록 대회 도중 경질이라는 쓰라린 결말을 맞았으나 한국 축구 성장의 거름이 됐다. 차 전 감독은 트로피를 한동안 바라보더니 “미운 감정이 든다. 갖고 싶어도 갖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먼저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희망을 품는다”는 말로 더 나은 내일을 그렸다.
그는 “김용식 원로가 이끌었던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우리 세대가 나선 1986년 멕시코 대회, 아들 세대가 뛴 2002년에는 4강까지 갔다. 손자 세대에는 트로피를 한번 안아보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영표 해설위원과 차두리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다. 차두리 감독은 “(이) 영표 형과 함께 선수로서 트로피에 가장 가까이 갔었다”며 “이젠 감독으로 후배들이 더 좋은 교육과 축구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순간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정말 트로피 근처까지 갔던 사람으로서 기회가 될 때마다 (정상 부근에) 조금씩 흔적을 남기면 4강을 기대하지 않았던 것처럼 우승도 가능하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장으로 2014년 브라질 대회에 나섰고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카잔의 기적’을 썼던 구자철 어드바이저는 “계속 문을 두드려야 한다”며 “트로피를 처음 봤는데 이 감정을 선수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표 위원은 ‘가자! 8강으로’를 쓰며 “트로피를 향해 흔적은 남기면 그게 지도가 돼서 움켜쥐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차두리 감독은 ‘열정과 즐거움’을 강조하며 “현역 시절 축구를 잘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열정은 가장 좋았다. 은퇴하는 순간까지 어린아이처럼 좋았다”면서 “열정과 즐거움이 합쳐지면 우리 선수들이 누구도 기대하지 못한 큰일을 해낼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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