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점 쏟아붓고도 “트리플더블이 더 좋아요”···강이슬의 유쾌한 기록 욕심

청주/황혜림 2026. 1. 1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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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32, 180cm)이 32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청주 KB스타즈 강이슬은 16일 청주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29분 3초를 뛰고 3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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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황혜림 인터넷기자] 강이슬(32, 180cm)이 32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청주 KB스타즈 강이슬은 16일 청주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29분 3초를 뛰고 3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강이슬의 활약에 힘입어 KB스타즈는 88-77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만난 강이슬은 “연패를 타고 있는 팀과 경기를 할 때 가장 긴장해야 한다. 경기는 이겼지만 내용적으로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다. 이겼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다”고 총평했다.

이날 경기는 연맹의 심판 배정 실수로 인해 시작이 30분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강이슬은 ”농구 시작하고 처음이었다.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경기에 지장이 갈까 걱정했다. 경기 전 선수들끼리 모여서 더 집중하자고 얘기했고 다들 각자의 역할을 잘 해줘서 큰 지장은 없었다“고 회상했다.

지난 시즌 해외 리그 도전을 마치고 복귀한 박지수와의 시너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이슬은 본래 슈팅가드지만, 박지수의 공백기 동안 4번(파워포워드) 역할도 수행한 바 있다. 그녀는 “(박)지수와 하이로우 게임이나 속공 상황에서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시즌 초보다 지금이 훨씬 잘 맞는다. 지수와 나 모두 공격해야 할 때와 빼줘야 할 때를 서로 잘 보완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KB스타즈는 2위에 올라있지만, 선두 하나은행과의 승차가 3경기로 적지 않다. 시즌 전 많은 기대를 모은 전력의 KB스타즈이다. 강이슬에게 통합 우승을 향한 욕심에 대해 묻자 “생각보다 전반기에 우리의 경기력이 좋지 못해 급한 마음이 들기는 한다. 기대치는 높았고 1위를 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다. 2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한 경기를 지는 것의 리스크가 커졌다. 매 경기 전력을 쏟아야 할 것 같다. 좀 더 간절해졌다“고 답했다.

최근 팀의 활력소가 된 어린 선수들을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강이슬은 “어린 선수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나와 지수는 경험이 많지만 아픈 곳이 많다(웃음). 나같은 경우 센터를 볼 때도있는 만큼 지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젊은 선수들이 필요한 상황에 필요한 걸 해주는 경우가 요즘 들어 많다. 특히 이채은과 성수연이 그렇다. 분위기가 넘어갈 것 같을 때, 쉽게 넘어가지 않도록 받쳐주는 게 있어서 고맙다“고 전했다.

경기 지연 사태 속에서도 자리를 지킨 팬들을 향한 마음도 잊지 않았다. 강이슬은 ”라커룸에 잠깐 들어갔었는데 팬들에게 먼저 공지를 해야하는 게 아닌가 싶긴 했다. 근데 우리보다도 팬들이 더 힘드신 상황이었을텐데도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했다. 오늘 뿐만 아니라, 항상 청주 팬분들의 열기 덕분에 힘을 얻는 게 크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32점을 몰아치며 이번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한 강이슬이다. 지난 경기 트리플더블 기록과 32점 중 어느 것이 더 기쁜지 묻자, 강이슬은 “트리플더블이 사실 더 좋긴 하다(웃음). 내가 패스를 하는 역할이 아니기 때문에 할 기회가 더 적다. 그래서 좀 더 좋은 것 같다“며 웃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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