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간 첫방’ 김혜윤, 조선시대→현대까지 구미호 연대기 읊었다 (종합)

김혜윤이 구미호가 되어 돌아왔다.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1화 ‘틀림없이 일어나는 일’에는 은호(김혜윤)가 인간이 되고 싶었던 먼 과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은호는 인간이 되어 그리던 낭군님과 혼례를 올리는 언니 금호(이시우)를 찾아 한양에 갔다. 금호는 몸종 춘심이로 변해있던 은호를 단번에 알아보고, 금호와 은호는 마지막 포옹을 한다. 하지만 은호는 금호의 혼례에서 금호의 힘든 미래를 본다.

현대 시대로 넘어와 현우석(장동주)은 고등학교 축구부 에이스로 박용길(인교진)과 감독의 총애를 받는다. 반면 강시열(로운)은 골을 넣었다는 이유로 얼차려를 받는다. 감독은 축구부 회비를 내지 않는 강시열을 싫어하고, 현우석 아빠 현상철(이승준)은 감독에게 돈을 주며 현우석을 부탁한다.
이 가운데 금수그룹 4세 이윤(최승윤)은 심기를 건드린 운전기사를 폭행한 뒤 아무렇지 않게 재개발 건을 따내기 위한 장소에 도착한다. 망나니 짓으로 후계 구도에 밀린 이윤은 한 건 크게 터트려 다시 아버지의 마음에 들려 한다. 선거가 시작되기에 앞서 갑작스럽게 은호가 나타나 인간들에게 금수건설을 찍으라고 최면을 건다. 그리고 은호는 이윤만 최면을 풀어 불러낸다.

강시열은 집에 돌아가던 길 언덕에서 리어카를 못 움직고 있는 할머니 김복순(차미경)을 보고 달려가서 돕는다. 김복순은 축구부 회비를 걱정하고, 강시열은 축구부 에이스라 돈을 안내도 된다고 거짓말한다. 늦은 밤에 강시열은 배달 알바를 하며 돈을 번다.
강시열은 배달 중 축구장에서 홀로 연습 중인 현우석을 보고 다가간다. 강시열은 사고 싶은 축구화가 있어서 알바 중이라고 말하고, 현우석은 “그 시간에 연습을 해 축구화는 부모님한테 사달라고 하고”라고 말한다. 화가 난 강시열은 현우석에게 내기를 하자고 한다. 강시열은 현우석을 이기고, 현우석은 강시열에게 편의점에서 한턱을 쏜다. 현우석은 강시열에게 게으른 천재 컨셉이냐고 묻고, 강시열은 부모님이 없다고 밝힌다.

은호는 이윤과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다. 은호는 오만하게 구는 이윤의 정신세계에 들어가 절벽 밑으로 떨어트리고 다음 순간 성당으로 데려간다. 은호는 “내가 손님이라고 하니까 착각한 거 같은데, 의뢰가 아니라 기도라고 생각해. 건방 떨지 말란 소리야, 하찮은 인간 주제에”라며 “그래도 말 나온 김에 한가지만 알려줄게. 내 원칙은 하나야 선행은 작은 것도 삼가고 악행은 큰 것만 삼간다”고 말한다. 그때 이윤의 핸드폰에 연락이 온다. 은호는 입찰 결과가 나왔다며 트렁크에 돈은 이미 챙겼다고 말한다.
다음날 백화점에 간 은호는 향수냄새를 맡고 있던 여자(우다비)에게 다가가 옷 입은 게 마음에 든다며 같이 쇼핑을 하자고 말한다. 은호는 거부하는 여자에게 최면을 걸고 “나랑 놀자”고 말한다.

은호는 여자와 쇼핑을 하며 구미호에 대해 설명한다. 은호는 방송국 놈들 때문에 구미호 이미지가 망했다며 구미호는 도력을 잃지 않기 위해 인간을 해치는 짓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대한민국에 남은 유일한 구미호라고 말한다.
은호는 조선시대부터 현대시대까지 인간 세상을 즐겼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자는 “그게 진짜 재밌어요?”라며 “끝까지 제대로 한 게 없다는 소리잖아요”라고 말한다. 이에 은호는 도력을 써서 내편을 들라고 시키지만 “저도 언니처럼 살고 싶어요. 생각없이 돈만 쓰고”라며 계속 속 긁는 소리만 한다.
한편 현우석은 강시열을 백화점에 불러 축구화를 고르라고 말한다. 현우석은 축구화를 사주려는 거냐는 강시열에게 자신이 브랜드와 스폰서 계약을 맺어 매년 2천만 원 어치의 용품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자존심이 상한 강시열은 필요 없다며 자리를 떠난다.

백화점을 떠나려던 강시열은 은호와 부딪혀 나뒹군다. 은호는 강시열이 비리비리하다며 혀를 차고, 현우석이 그런 강시열을 쫓아와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강시열은 은호에게 사과한다. 은호는 함께 자리를 떠나는 두 사람을 보며 한 명이 유명한 축구선수가 된 미래를 본다.
은호는 친구가 됐으니 할인가로 소원을 들어달라는 여자에게 “하여튼간 인간들은 이래서 성가셔”라며 기억을 지우고 가라고 말한다. 은호가 다른 인간에게 짐을 나르라고 시키는데, 시간이 멈추고 “도 닦는 짐승이 여기서 뭘하고 있는 거냐”며 파군(주진모)가 나타난다.

칠성신인 파군성인은 은호에게 빨리 인간이 되라며 “네 저울은 지금 기울고 있다”고 말한다. 은호는 “그럴리가 내가 그놈의 균형을 맞추려고 얼마나 신경을 쓰는데”라며 “그 균형 맞추려고 돈도 직접 벌어서 쓴다고”라고 당황한다. 파군은 언제고 인간이 될 지, 소멸될 지 정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늦은 밤 이윤은 부하직원들의 연호를 받으며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같은 시간 강시열과 현우석은 운동장에서 함께 축구를 하다 공을 멀리 차버린다. 날아간 공은 집에 돌아가던 은호의 머리를 맞춘다. 강시열은 현우석을 먼저 보내고 공을 찾으러 갔다 은호를 만난다. 은호는 강시열의 눈 앞에서 공을 터트려버린다. 강시열은 계속 자신을 약하다고 무시하는 은호에게 자신이 미래에 유명한 축구선수가 될 거라고 말한다. 이에 은호는 미래를 봤다며 현우석은 유명해지겠지만 너는 안 될 거라고 말한다.

술에 취한 이윤은 난폭운전을 하다 집에 가던 현우석을 친다. 강시열은 교통사고 소리를 듣고, 현우석을 떠올린다. 강시열은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이윤을 쫒아가려하지만 놓쳐버린다. 현우석은 급하게 응급실로 옮겨진다.
다음날 쓰레기 처리장에서 술이 깬 이윤은 뺑소니를 어떻게 처리할 지 고민한다. 블랙박스 SD카드를 뺀다. 이윤은 운전기사를 자기 대신 자수하게 시키지만, 진술 중이던 강시열은 자신이 봤다며 이 사람이 아니라고 분통을 터트린다. 이에 운전기사는 거짓말을 못하겠다며 이윤의 비서에게 연락한다. 이윤은 비서를 통해 강시열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윤은 비서를 내보내고 구미호가 준 명함을 태운다. 은호의 사무실로 이동한 이윤은 의뢰가 있다고 말한다. 은호는 파군과의 만남으로 10년간 일을 쉬겠다고 하지만, 돈을 두배로 준다는 말에 승낙한다.
은호는 강시열의 기억을 바꾸려 현우석의 병실을 찾았다 미래가 바뀐 것을 본다. 강시열은 이제 미래에 유명한 축구선수가 된다. 은호는 운명이 바뀐 것에 당황하고, 갑작스럽게 심장에 통증을 느끼고 쓰러진다. 강시열은 쓰러지는 은호는 안고, 은호의 꼬리가 나타난다.

이소진 기자 lees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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