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작년처럼 되지 않도록...", 2025시즌 떠올린 '전남 부주장' 유지하 '독기' 품었다! [MD방콕]

[마이데일리 = 방콕(태국) 노찬혁 기자] 전남 드래곤즈의 수비수 유지하가 태국 전지훈련지에서 새로운 시즌을 향한 각오와 함께 부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분명히 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일본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유지하는 2018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K리그1 데뷔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R리그에서는 꾸준히 출전했다.
유지하는 포항과 계약을 해지한 뒤 2020년 독일 5부리그 승격팀 토이토니아 장크트퇴니스로 이적했다. 이후 2021년에는 독일 4부리그 슈트렐렌으로 옮겨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2022년 7월 유지하는 전남 유니폼을 입으며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현재까지 K리그 59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도 31경기에 나서며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부주장이라는 새로운 책임까지 맡았다.

올 시즌 전지훈련을 앞둔 준비 과정부터 달라졌다. 유지하는 “항상 웨이트 위주로 몸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가볍게 가고 싶어서 하루 한 시간씩 러닝을 꾸준히 했다. 컨디션이 확실히 좋아졌다”고 밝혔다.
박동혁 감독의 체력 훈련에 대해서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몸 상태를 보시더니 강도를 확 올리셨다. 힘들긴 하지만 볼과 경쟁을 함께 가져가는 훈련이 많아 경기 체력이 올라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훈련장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 변화로는 ‘흐름’을 꼽았다. 유지하는 “훈련이 끊기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박 감독님은 흐름을 깨지 않으려는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신다. 짧게 끊더라도 필요한 포인트만 짚어주신다”고 전했다.

전술 미팅에서도 분명한 메시지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있어야 할 포지션에 선수가 있어야 하고, 다음 상황을 예측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간격이 좋아야 템포와 속도가 살아난다. 그렇게 되면 더 재밌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주장 역할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유지하는 “선수단에서 오래 있었고, 최근 전남을 잘 아는 선수라는 점에서 중심을 잡아 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며 “운동장 안에서 솔선수범하는 노력의 기준이 내가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승격을 못 하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을 승격을 위해서 기준을 잡아야 한다. 그런 생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막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기억도 숨기지 않았다. 유지하는 “시즌 막바지에 서로 간 신뢰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선수단이 여러 파트로 나뉜 듯한 분위기였다”며 “올해는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어린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을 잇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1999년생으로 더 이상 어린 나이가 아닌 그는 리더십에 대해서도 솔직했다. 유지하는 “2007년생 선수들과는 8살 차이가 난다.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고민도 많다”며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다는 말을 인상 깊게 읽었다. 내 생각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팀 내부 목표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시선을 유지했다. 유지하는 “구체적인 순위를 정하진 않았지만, 승격을 위해서는 시즌 내내 3위권 안에서 경쟁해야 한다.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2~3위권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K리그2 팀이 늘어나면서 최대 4팀이 K리그1에 승격할 수 있다. 유지하는 판도에 대해서 “특별한 약팀도, 확실한 강팀도 없다. 모든 팀이 어렵다”며 “개막부터 승점을 최대한 쌓아야 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수원 삼성에 대해서는 “2부로 내려온 이후 이긴 적이 없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이 시아버지와 성관계 강요, 동영상 찍어 판매…임신 3개월"
- 여성 마사지사에게 나체로 마시지 받은 남편 "성관계는 없었다"
- 리사, 또 전세계 놀란 파격 드레스…속옷이 다 보이잖아
- 제니퍼 로페즈, 입은거야 벗은거야 "아찔 드레스"
- "성형 전 사진 뿌리겠다", 3억 도박 탕진하고도 아내 협박하는 유튜버 남편
- 새색시, 김연정 치어리더 '사랑받고 더 예뻐졌네' [치얼UP영상]
- 마서연 치어리더 '포니테일 찰랑찰랑' [치얼UP영상]
- "손주에게 젖 물리는 시어머니"…충격적인 사연에 누리꾼 '공분'
- 박기량 치어리더 '자동으로 응원 유도하는 아이컨택' [치얼UP영상]
- 3살 조카 살해한 이모, 알고보니 "형부의 성폭행으로 낳은 친아들”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