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칼국수 한 그릇으로…팬 서비스의 진화
[KBS 대전] [앵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팬들을 초청해 따끈한 칼국수를 대접했습니다.
지난해 시즌을 시작하면서 내걸었던 공약을 지킨 건데요.
현장을 백상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발단은 한화의 마무리 김서현의 약속이었습니다.
[김서현/한화이글스 투수/지난해 3월 : "대전이 빵과 칼국수가 유명한 밀가루의 도시인데 (팬들을 위해) 선수들이 직접 칼국수를 만들어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독수리 군단이 식당 직원으로 변신했습니다.
손수레로 먹음직스러운 칼국수를 직접 나르고, 따뜻한 인사와 함께 하나하나 상에 옮겨줍니다.
[하주석/한화이글스 내야수 : "기름장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맛있게 드십시오. (감사합니다.)"]
팬들에게 꾹꾹 눌러담은 볶음밥도 만들어주고 사인은 물론 사진까지 함께 찍으며 특별한 하루를 선사합니다.
[이진영/한화이글스 외야수 : "(우리가 이진영 (팬)이에요.) 와, 사진 찍을까요?"]
치열한 경쟁 끝에 선수들을 직접 만나게 된 팬들은 4백여 명.
경기장이나 TV에서만 보던 선수를 가까이에서 만난 팬들은 칼국수 한그릇이 평생 잊기 힘든 추억으로 남게 됐습니다.
[이정애·이종섭/한화이글스 팬 : "아직 사실은 믿기지 않고 좀 떨려요. (선수들이) 좀 더 인간적으로 보이고 체격도 훨씬 좋고 그다음에 다정한 느낌, 좀 더 친숙해진 거 같아요."]
한화이글스는 오는 23일 호주로 스프링캠프를 떠나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나섭니다.
[김서현/한화이글스 투수 : "곧 있으면 스프링캠프를 가게 되는데 내년(올해)에도 더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항상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한화이글스, 팬들을 위한 서비스도 팀의 인기에 걸맞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백상현 기자 (bs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계엄 절차적 하자’ 인정…‘내란 우두머리’ 재판 영향은?
- “총기 준비도 지시”…체포 대비 이렇게 했다
- ‘비화폰 인멸’ ‘허위 계엄선포문’은 인정…외신 공보는 무죄, 왜?
- 치매 앓는 80대 노모 살해한 아들…“같이 죽으려 했다”
- 사형 구형에 ‘헛웃음’ 지었던 尹 이번엔 ‘끄덕’…지지자들은 울먹·분노
- [단독] “700미터 전부터 브레이크 안 먹혀”…운전자 ‘차량 결함’ 주장
- ‘부정청약’ 조사 직후 이혜훈 장남 분가…19일 청문회 무산?
- 수개월 대기는 기본…아이돌봄 지원 늘리고 자격제 시행
- ‘강남 판자촌’ 구룡마을 화재…갈 곳 잃은 이재민 180여 명
- 미-타이완 관세 15% 합의…TSMC 미국에 공장 더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