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민 끝내기 블로킹' 김선호 깜짝 14점+러셀 27점 폭발, 1위팀 드디어 이겼다→패패패패 탈출…KB 3연승 실패 [MD의정부]

의정부 = 이정원 기자 2026. 1. 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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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선수단./KOVO

[마이데일리 = 의정부 이정원 기자] 대한항공이 4연패에서 벗어났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항공은 의정부 경민대학교기념관에서 진행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6-24, 31-33, 27-25)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길었던 4연패에서 탈출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45점(15승 7패)을 기록, 2위 현대캐피탈(승점 41점 13승 8패)과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3위 KB손해보험(승점 37점 12승 11패)은 3연승에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27점을 올렸고, 김선호가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와 14점을 기록하며 부상으로 빠진 정지석과 임재영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김규민도 14점, 정한용 11점으로 활약했다. 리베로 강승일은 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양 팀 최다 33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홍상혁도 12점, 임성진도 10점을 올렸으나 웃지 못했다. 블로킹 8-10, 서브 3-5, 범실 28-22 열세였다.

KB손해보험은 세터 황택의,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임성진, 미들블로커 박상하-차영석, 아포짓 스파이커 비예나, 리베로 김도훈이 선발로 나왔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김선호, 미들블로커 김규민-김민재, 아푀짓 스파이커 러셀, 리베로 강승일이 선발 출전했다.

대한항공 러셀./KOVO

1세트 대한항공이 5-5에서 김규민의 속공을 시작으로 김민재의 블로킹, 러셀의 후위 공격 득점을 앞세워 8-5로 앞서갔다. 이어 9-7에서 러셀의 퀵오픈, 김민재의 블로킹, 임성진의 공격 범실, 김선호의 공격 득점을 묶어 더 달아났다. 여기에 김규민까지 중앙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KB손해보험은 나경복과 비예나가 힘을 냈지만, 임성진이 터지지 않았다. 13-21에서 임성진을 빼고 홍상혁을 투입했다. KB손해보험은 15-24에서 홍상혁과 차영석의 연속 3점을 묶어 끝까지 추격했으나 역전은 없었다. 상대 서브 범실을 끝으로 1세트를 대한항공이 가져왔다.

2세트 주도권도 대한항공이 가져갔다. 12-11에서 러셀의 후위 공격, 정한용의 퀵오픈에 힘입어 달아났다. KB손해보험도 비예나의 화끈한 공격을 앞세워 승부를 대등하게 끌고 갔다. 16-20에서 상대 공격 범실에 이어 임성진의 서브에이스가 터졌고, 20-22에서 비예나의 후위 공격과 이준영의 블로킹으로 동점에 이르렀다.

이후 승부는 듀스로 향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세트를 가져왔다. 24-24에서 러셀의 공격 득점에 이어 러셀의 서브에이스로 2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 김규민./KOVO

대한항공은 3세트에도 2-2에서 러셀의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김선호의 퀵오픈, 상대 공격 범실, 김선호의 공격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6-10에서 나경복을 빼고 홍상혁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렇지만 쉽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11-8에서 김선호의 공격 득점, 러셀의 서브에이스로 13-8을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포기하지 않았다. 13-16에서 상대 공격 범실, 임성진의 퀵오픈, 이준영의 서브에이스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비예나 득점으로 역전까지 갔다.

13-16에서 연속 5점을 가져와 주도권을 뺏었다. 이에 대한항공은 한선수를 빼고 유광우를 투입했다. 유광우 효과는 있었다. 17-19에서 김민재의 속공, 러셀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승부는 2세트에 이어 또 한 번의 듀스로 이어졌다. 8번의 듀스 혈투 끝에 KB손해보험이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갔다. 주인공은 비예나. 31-31에서 정한용의 공격을 블로킹한 데 이어 공격 득점으로 3세트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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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도 KB손해보험이 근소하게 리드했다. 7-6에서 한선수의 서브 범실, 임성진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나경복 대신해 나온 홍상혁이 공격에서 비예나의 부담을 덜어줬다. 대한항공은 김민재를 빼고 조재영을 넣었다. 12-14에서 연속 득점을 가져와 균형을 맞췄다. 그렇지만 KB손해보험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5-15에서 연속 득점을 따내며 다시 앞서갔고, 19-18에서 홍상혁의 득점에 이어 러셀의 범실로 점수 차를 벌린 KB손해보험이었다.

대한항공은 18-21에서 김선호를 대신해 곽승석을 넣어 변화를 꾀했다. 통했다. 20-23에서 러셀, 조재영, 러셀의 득점을 묶어 23-23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2, 3세트에 이어 또 듀스로 향했다. 승자는 대한항공이었다. 25-25에서 김규민의 연속 블로킹으로 승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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