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심판 배정 문제 촌극…KB, 신한은행 9연패 몰아넣어

이상철 기자 2026. 1. 1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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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심판 배정 문제로 30분 늦게 시작한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9연패로 몰아넣었다.

KB는 16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88-77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WKBL의 심판 배정 문제로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늦은 오후 7시 30분에 시작했다.

KB는 신한은행을 상대로 고전하며 39-44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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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심판 배정 착오…30분 지연 시작
KB, 88-77 승리…강이슬 3점슛 7개·32점 활약
청주 KB스타즈의 강이슬이 16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32점으로 활약해 팀의 88-77 승리를 이끌었다. (W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심판 배정 문제로 30분 늦게 시작한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9연패로 몰아넣었다.

KB는 16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88-77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KB는 9승6패를 기록, 선두 부천 하나은행(12승3패)을 3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턴오버 19개를 쏟아낸 신한은행은 9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2승13패)에 그쳤다.

KB는 강이슬이 3점 슛 7개 포함 3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박지수가 18점 9리바운드로 자기 몫을 다했고, 아시아쿼터 선수 사카이 사라도 11점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에서는 신이슬, 최이샘(이상 14점), 홍유순, 김진영(이상 12점), 미마 루이(10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는 WKBL의 심판 배정 문제로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늦은 오후 7시 30분에 시작했다.

당초 이 경기의 판정을 봐야 할 심판진에게 연락이 닿지 않으면서 대체 심판 3명이 급파되는 촌극이 발생했다.

이에 홈팀 KB는 판매된 입장권을 전액 환불하고, 전면 무료입장으로 전환했다.

16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인천 신한은행전은 심판 배정 문제로 30분 늦게 시작했다. (WKBL SNS 캡처)

KB는 신한은행을 상대로 고전하며 39-44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전열을 재정비한 KB는 3쿼터에서 강이슬과 박지수를 앞세워 반격을 펼쳤다.

3쿼터에서 강이슬은 9점, 박지수는 7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KB는 60-58로 전세를 뒤집었다.

두 팀은 4쿼터 초반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히 맞섰는데, KB의 화력이 더 강했다.

KB는 62-63으로 밀린 상황에서 사카이와 박지수가 연이어 페인트존 공격으로 2점씩을 추가했다. 이어 강이슬과 사카이가 나란히 3점 슛을 터뜨렸고, 박지수가 2점을 보태 74-63로 달아났다.

강이슬은 종료 3분 10초를 남기고 82-69로 벌리는 3점 슛을 넣어 승부를 갈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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