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기록보다 중요한 건 승격" 충남아산 베테랑 한교원의 자각, "무색무취하면 기회는 버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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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FC의 베테랑 공격수 한교원이 2026시즌을 앞두고, 팀 전체가 한층 더 투쟁심을 갖춘 모습을 보여야만 목표로 삼고 있는 승격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교원은 지난 13일 태국 치앙마이에 마련된 충남아산 전지훈련 캠프에서 만난 자리에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2025시즌을 돌아보며 새 시즌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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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치앙마이/태국)
충남아산 FC의 베테랑 공격수 한교원이 2026시즌을 앞두고, 팀 전체가 한층 더 투쟁심을 갖춘 모습을 보여야만 목표로 삼고 있는 승격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교원은 지난 13일 태국 치앙마이에 마련된 충남아산 전지훈련 캠프에서 만난 자리에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2025시즌을 돌아보며 새 시즌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에서 33경기에 출전해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충남아산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해낸 한교원은, 임관식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2026시즌에도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한교원은 지난 시즌 개인 성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 선을 그었다. 한교원은 "포인트를 얼마나 기록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내 기록으로 팀이 위로 올라가지 못했다면, 개인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시즌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K리그2에서 시즌을 치른 것은 처음이었다. K리그1 선수들도 K리그2가 결코 쉽지 않은 무대라는 점을 알고 있다"라며 "이번 시즌에는 팀 수가 늘었고, 투자와 퀄리티도 함께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한교원은 이러한 변화로 인해 K리그2가 지난 시즌보다 더 치열한 무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른 팀들 역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충남아산도 그에 맞춰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며 새 시즌을 내다봤다.
충남아산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선수단을 소집해 2026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한 달 가까이 이어진 동계훈련으로 체력적 부담이 쌓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한교원은 "시즌은 2월 말에 시작하지만, 감독님이 더 많은 준비를 원해 훈련을 일찍 시작했다"라며 "임관식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빠르게 입히기 위해 준비 기간을 길게 가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 입장에서는 지칠 수도 있지만, 감독이 무엇을 하려는지 그 의도가 전달되고 있다고 느낀다"며 단순한 체력 훈련을 넘어 팀의 방향성과 철학을 공유하는 과정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팀 내 최고참 중 한 명인 한교원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지난 시즌보다 한층 더 강한 투쟁심이 필요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한교원은 "모든 선수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기고자 하는 갈망을 가져야 한다. 조금 더 싸우고, 조금 더 간절해야 한다. 무색무취해서는 안 된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흘러가면, 그 기회를 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선수단 전체를 향한 메시지이자, 스스로를 향한 다짐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한교원은 "지난 시즌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드리지 못해 죄송했다"며 "2026시즌은 필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자신부터 투쟁심 넘치는 모습으로 팀을 이끌겠다는 출사표였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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