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섭섭하지 않게"…'장동혁 빠진' 자리서 통합 당부

유선의 기자 2026. 1. 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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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국민통합'을 당부했습니다. 쌍특검을 요구하며 단식을 하고 있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19시간 필리버스터를 마치고 오찬에 참석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2차 종합특검'에 거부권을 써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정당 지도부를 만난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통합' 얘기부터 꺼냈습니다.

[(대통령은) 전 국민을 대표해야 하는 그런 위치에 있기 때문에 파란색이기 위해서 반드시 노력해서는 안 된다. 그럼 빨간색이 섭섭하지 않겠어요? 어, 빨간색이 안 보이는데, 오늘?]

통일교 특검과 민주당 돈 공천 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참석을 거부한 상황.

이 대통령은 국민들의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 야당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인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임명에 협조를 요청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야당 대표들은 대통령 요구에 공감하면서도, 저마다의 요구를 꺼내놨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최근 강성 지지층이 '개혁 의지 후퇴'라고 비판하는 중수청·공소청 신설 법안을 겨냥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검찰개혁을 추구하는 정당이 드디어 국회에서 다수를 차지하게 된, 그런 천재일우의 시간이라고 봅니다. 확실하게 매듭지었으면 좋겠다.]

윤석열·김건희 의혹과 내란을 다룰 2차 종합 특검법에 반대하며 19시간 밤샘 필리버스터를 했던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원내대표 : 최선을 다해 수사하라고 하면 국가수사본부장이 눈에 불을 켜고, 어쩌면 2차 종합특검을 하는 것보다 더 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 대통령이 통일교 특검과 공천 헌금 특검을 수용한다면 특검이 공정한 수단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정치 역사의 진보가 될 거라고 압박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류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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