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홍명보호 향한 차범근-차두리의 조언, “자신감과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

[포포투=정지훈(용산)]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 이영표, 차두리, 구자철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에게 조언을 남겼다.
코카-콜라는 16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026™ 우승국에게 수여되는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를 공개하고, 한국 방문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기자간담회에는 FIFA 레전드이자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선수 지우베르투 시우바(Gilberto Silva)를 비롯해, 한국 축구의 역사를 함께해온 차범근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차두리 화성FC 감독, 구자철 레드앤골드풋볼 아시아 스포츠 디렉터가 참석했다. 또한, 한국 코카-콜라 이준엽 대표와 대한축구협회 김승희 전무도 자리를 함께하며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의 한국 방문을 축하하고, FIFA 월드컵 2026을 향한 열정과 기대감을 나눴다.
행사는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의 실물 공개로 시작됐다.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시우바와 한국 축구 레전드들은 공식 트로피를 직접 마주한 소감과 FIFA 월드컵™에서의 경험을 나누며 이번 방문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FIFA 월드컵 2026은 캐나다, 멕시코, 미국의 공동 개최로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더 큰 무대에서 도전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기자간담회 후반에는 한국 축구 레전드들이 다가오는 FIFA 월드컵 2026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작성한 응원 메시지를 공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차범근 전 감독과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차두리 화성FC 감독, 구자철 디렉터는 ‘북중미를 향해! 하나 된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보드에 자필 메시지와 서명을 남기며 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FIFA 월드컵 무대를 거듭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오늘 이 자리에서 느끼는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의 금빛 기운이 우리 대표팀과 팬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는 FIFA 레전드 시우바가 환한 금빛 미소와 함께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를 직접 들어 올리는 세레머니로 마무리됐다.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는 FIFA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나 국가 원수만이 직접 만질 수 있는 가운데, 시우바가 그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 FIFA 레전드 시우바는 한국 축구에 대한 공로를 기리며 차범근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를 본떠 제작한 FIFA 월드컵™ 트로피 레플리카를 선물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4명 모두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선전을 바랐다. 먼저 차범근 전 감독은 “개인적으로 우리 대표팀이 이번 2026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에 충족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너무 큰 부담을 갖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모든 걸 쏟아서 경기 결과에 만족했으면 좋겠다. 팬들이 뒤에서 열심히 응원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큰 힘이 될 거다”면서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인 이영표 해설위원 역시 “차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아주 근처까지 갔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잠시 멀어진 것 같다. 아직까지 움켜져 본 적은 없지만 선수들이 더 가까이 흔적을 남기면 어느 순간 우리도 기대하지 않았던 4강에 간 것처럼 월드컵 우승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그런 마음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메시지를 전달했다.
화성 FC를 이끌고 있는 차두리 감독은 “코치로 월드컵과 아시안컵을 다녀왔다. 가장 중요한 건 믿음이다.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서로 신뢰가 중요하다.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를 나가는 것에 있어서 즐거움과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 모두가 뭉치면 불가능한 게 없다. 양보해 가면서 좋은 팀을 만든다면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서로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구자철은 “월드컵 트로피를 보면서 오늘 느낀 건 ‘탐난다, 가지고 싶다’다. 계속 문을 두드려야 한다. 오늘 느낀 감정을 선수들에게 전달하겠다. 아직 월드컵을 들어보지 못했는데 너무 들고 싶다. 선수들이 이번이 아니더라도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잘 전달해서 힘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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