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연속 무안타’에서 40홈런 ‘화려한 비상’…홈런·타점왕 사토, WBC 일본 대표팀 첫 승선 ‘기대감’

양승남 기자 2026. 1. 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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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사토 데루아키. 한신 SNS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강력한 경쟁자 미국에 자극받았다. 미국이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의 대표팀 합류를 발표한 날, 11명을 대표팀에 추가했다. 5년 전 불명예 기록을 썼다가 지난해 홈런왕으로 우뚝 선 사토 데루아키(한신)의 선발이 눈에 띈다.

일본 야구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16일 2026 WBC에 출전할 대표팀 선수 11명을 추가로 발표했다. 지난해 센트럴리그 홈런과 타점왕에 오른 사토 데루아키와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스가노 도모유키(FA)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등 8명을 1차로 발표한 데 이어 이날 11명이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19명의 출전이 확정됐다.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으로 빅리그에 입성한 오카모토 도모카즈(토론토)와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아직 구단과 협의를 마치지 못해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를 몰아쳤던 사토가 생애 첫 WBC 대표팀에 선발됐다. 2020년 드래프트 1순위로 한신에 입단하며 기대를 받은 사토는 프로 적응기를 거쳐 지난해 잠재력을 터뜨렸다.

사토 데루아키. 한신 SNS

데뷔 시즌인 2021년에 59타석 연속 무안타로 센트럴리그 이 부문 1위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으나 꾸준히 성장한 끝에 지난해 큰 결실을 이뤄냈다. 우투좌타인 사토는 2025시즌 139경기에 출전, 타율 0.277에 40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 0.345에 OPS도 0.924를 찍으며 홈런과 타점 부문 센트럴리그 1위에 올랐다. 사토는 탄탄한 수비력도 인정받으며 3루수로 골든 글러브도 처음 수상했다.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한 사토는 생애 첫 WBC 출전에서 큰 기대를 받는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마침내 사토가 WBC 대표팀에 첫 승선했다”면서 “호랑이의 젊은 주포가 세계 무대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며 야구팬들의 반응을 함께 소개했다. 일본 야구팬들은 “일본의 2연패를 이끌어줘” “드디어 대표팀에 뽑혀 기대된다” “세계무대에서 후회없이 경기해” 등 사토의 선전을 기원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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