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털렸는데 고작”vs“안 쓰면 손해”…쿠팡 보상쿠폰 후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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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이 3370만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상 쿠폰을 지급한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개인정보와 맞바꾼 쿠폰"이라며 사용을 거부하는 반면, 또 다른 소비자들은 "안 쓰면 손해"라며 쿠폰을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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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인가 마케팅인가” 지적
‘공짜 쇼핑’ 긍정적 반응도
“신뢰 회복, 보상 이후가 관건”
![쿠팡 보상쿠폰. [쿠팡 앱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6/mk/20260116161205417cplq.jpg)
16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15일) 오전 10시부터 쿠팡 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보상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안내했다.
이날 지급된 이용권은 ‘로켓배송 전 상품(5000원)’, ‘쿠팡이츠(5000원)’, ‘쿠팡트래블(2만원)’, ‘알럭스 뷰티·패션(2만원)’ 등 총 4종이다. 지급된 쿠폰은 각 카테고리별로 1회씩 사용할 수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건 쿠팡과 쿠팡이츠인데 고작 1만원 밖에 안 된다”, “개인정보가 털렸는데 쿠폰 몇 장으로 끝내려는 건 무책임하다”, “쿠폰 사용하지 않고 그냥 둘거다”라며 비판적인 목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보상 쿠폰이 로켓배송과 쿠팡이츠, 여행·뷰티 등 주요 서비스 전반에 걸쳐 지급되면서 ‘보상’과 ‘소비 유도’의 경계가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쿠폰 사용을 위해 다시 플랫폼에 접속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쿠팡 보상쿠폰이 적용된 생필품 가격. [쿠팡 앱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6/mk/20260116161510933uwwx.png)
실제로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를 중심으로 생수, 휴지, 물티슈 등 생필품을 사실상 무료에 가깝게 구매할 수 있었다는 인증 글이 온라인상에 잇따라 올라왔다. 이용권이 자동적용되면서 결제 금액이 ‘0원’ 또는 수백 원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쿠팡이츠 역시 혜택을 체감했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보상 쿠폰 적용 시 피자 메뉴를 3000원대에 주문하거나 냉면·커피 등을 4000원 안팎에 주문할 수 있어 “배달비 부담 없이 식사를 해결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6/mk/20260116161206969pybl.jpg)
다만 업계에서는 보상의 크기보다도 이후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이 신뢰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일회성 보상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 이후 어떤 수준의 보안 투자와 관리 체계를 구축하느냐”라며 “후속 조치의 실효성이 향후 평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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