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의 고품격 클래식, 화성의 밤을 낭만으로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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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의 손끝에서 빚어진 하모니가 겨울밤 화성을 깊은 울림으로 물들였다.
16일 화성시에 따르면 전날 저녁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에서는 정명훈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의 연주가 펼쳐지며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클래식의 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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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의 손끝에서 빚어진 하모니가 겨울밤 화성을 깊은 울림으로 물들였다.
16일 화성시에 따르면 전날 저녁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에서는 정명훈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의 연주가 펼쳐지며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클래식의 순간을 선사했다.

이번 무대는 화성예술의전당의 정식 개관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협연자로 참여해 정명훈, KBS교향악단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카바코스의 절제된 기교와 깊이 있는 해석은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음향과 어우러지며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연주 프로그램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 35와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 E♭장조 작품 55 ‘영웅’으로 구성됐다. 낭만주의의 뜨거운 감성과 고전주의의 구조미가 공존하는 선곡은 정통 클래식 음악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전했다.
정명훈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웅장한 지휘 아래 KBS교향악단은 밀도 높은 사운드를 구현하며 작품 속 감정과 서사를 깊이 있게 풀어냈고, 연주가 끝난 뒤에는 객석을 가득 채운 박수와 환호가 공연장의 여운을 오래도록 이어갔다.
화성시 오산동 노작로 11-1에 위치한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은 지난달부터 국내외 정상급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개관 기념 공연을 이어가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기려는 시민들로 만석을 이뤄, 지역 문화예술 향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연주회가 시민들의 일상에 오래 남는 울림이 됐기를 바란다”며 “화성예술의전당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품격 있는 공연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화성만의 문화적 깊이를 차근차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에서는 다음 달까지 개관 기념 공연이 이어진다. 1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with 김준수’, 7일 ‘필하모닉 앙상블 신년음악회’, 27일 ‘창작발레 갓(GAT)’이 차례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윤영은 기자(mondea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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