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AI로봇-자율주행 주도 ‘머스크 최측근’, 현대차 합류했다

이원주 기자 2026. 1. 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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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의 '최측근'으로 꼽히던 밀란 코바치 전 테슬라 부사장(사진)이 현대차그룹에 합류한다.

현대차그룹은 테슬라에서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총괄 책임자였던 그를 그룹의 로봇전문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외 이사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 측은 "코바치 이사는 현대차그룹의 기술 자문도 겸하며 AI와 로보틱스의 적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임 박 APV본부장과도 긴밀히 소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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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내믹스 사외 이사로 영입
밀란 코바치 전 테슬라 부사장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의 ‘최측근’으로 꼽히던 밀란 코바치 전 테슬라 부사장(사진)이 현대차그룹에 합류한다. 현대차그룹은 테슬라에서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총괄 책임자였던 그를 그룹의 로봇전문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외 이사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테슬라에 합류한 코바치 이사는 테슬라에서 이 회사의 핵심 사업분야인 자율주행(오토파일럿)과 AI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기술력을 크게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머스크도 코바치 이사가 테슬라 퇴사를 결정했을 당시 끝까지 만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퇴사가 결정된 후에는 직접 X(옛 트위터)에 “지난 기간 테슬라에 기여해 준 데 대해 감사하며,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코바치 신임 이사는 특히 기술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시험 및 검증 수준의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하는 업무에 특화된 인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이유로 업계에서는 자율주행과 AI 로봇 등 현대차그룹이 미국 중국 등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분야에서 상용화 속도를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이번 인사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2026년 생산공장에 옵티머스를 투입할 예정인 반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상용화 시기는 2028년으로 예정돼 있다.

현대차그룹은 13일에도 박민우 엔비디아 부사장을 그룹 미래플랫폼(APV)본부장(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최근 빅테크 기업의 AI 전문가를 빨아들이듯 영입하고 있다.

현대차 측은 “코바치 이사는 현대차그룹의 기술 자문도 겸하며 AI와 로보틱스의 적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임 박 APV본부장과도 긴밀히 소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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