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최강 투수’ 커쇼의 마지막 무대는 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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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이 끝난 뒤 그라운드를 떠난 '지구 최강 투수' 클레이튼 커쇼(37)가 다시 마운드에 선다.
은퇴하고 나서 생애 첫 WBC에 출전하게 된 커쇼는 "마크 데로사 대표팀 감독의 전화를 받았을 때, 투수 코치로 합류해 달라는 요청인 줄 알았다"면서 "약 열흘 전에 다시 캐치볼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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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이 끝난 뒤 그라운드를 떠난 ‘지구 최강 투수’ 클레이튼 커쇼(37)가 다시 마운드에 선다. 무대는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등 미국 매체는 "명예의전당 헌액이 유력한 커쇼가 미국 대표팀으로 WBC에 출전한다"면서 "그는 WBC를 현역 마지막 무대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커쇼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다저스에서만 18시즌을 뛴 그는 빅리그 통산 455경기에 등판해 223승 96패, 평균자책점 2.53, 탈삼진 3,052개를 남겼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세 차례, 최우수선수(MVP) 한 차례에 뽑혔고, 올스타전에는 11번이나 출전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도 3번 꼈다.
커쇼는 지난 2023년에도 WBC 참가를 희망했으나 당시 부상을 우려한 보험사와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불발됐다.
은퇴하고 나서 생애 첫 WBC에 출전하게 된 커쇼는 "마크 데로사 대표팀 감독의 전화를 받았을 때, 투수 코치로 합류해 달라는 요청인 줄 알았다"면서 "약 열흘 전에 다시 캐치볼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커쇼는 선발보다는 불펜에서 힘을 보탤 가능성이 높다. 그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도 불펜으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도왔다. 커쇼는 "누군가 숨을 조금 돌려야 하는 순간에 나가든, 연투가 필요하든, 혹은 마운드에 아예 오르지 않더라도 그저 그곳에 있고 싶다. 미국 대표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며 합류 의지를 밝혔다.
커쇼가 WBC에 출전하기로 하면서 2013~2019년까지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류현진(한화)과의 재회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둘의 만남이 성사되려면 한국과 미국 모두 4강 이상 진출해야 한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다저스 신구 에이스' 대결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한편 이날 미국 대표팀에는 특급 3루수의 합류 소식도 전해졌다. 최근 시카고 컵스와 1억7,500만 달러(약 2,555억 원)에 5년 계약을 맺은 알렉스 브레그먼으로 입단 기자회견에서 WBC 출전 의사를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을 뛴 브레그먼은 통산 타율 0.272, 209홈런, 725타점을 기록한 강타자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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