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조상현 감독 만났다… 마줄스 한국 농구대표팀 감독, 전술가 역량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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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가 황금세대를 이끌 사령탑으로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을 선택했다.
마줄스 감독은 전임 대표팀 사령탑이자 코치, 지난 시즌 KBL 우승 감독인 창원 LG 조상현 감독을 만나 전술적인 의견을 주고받은 사연을 털어놓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6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마줄스 한국 농구대표팀 감독 취임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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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 남자농구가 황금세대를 이끌 사령탑으로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을 선택했다. 마줄스 감독은 전임 대표팀 사령탑이자 코치, 지난 시즌 KBL 우승 감독인 창원 LG 조상현 감독을 만나 전술적인 의견을 주고받은 사연을 털어놓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6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마줄스 한국 농구대표팀 감독 취임식을 열었다.

마줄스 감독은 자국 라트비아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며 큰 호평을 받았다. 라트비아 16세 이하(U-16), U-18, U-19, U-20 등을 이끌었고,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서 자신의 역량을 드러냈다.
성인 무대에서도 전술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러시아 리그, 라트비안-에스토니안 리그, 리투아니아 리그 등에서 감독을 역임해 유로리그와 유로컵도 경험하며 뛰어난 공격 전술을 뽐냈다.
그동안 한국 농구대표팀을 거쳐간 사령탑들은 공격 세부 전술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러한 약점을 타파하기 위해 마줄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마줄스 감독의 역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 다만 마줄스 감독이 외국인이기에 한국 농구에 대한 이해도는 다른 국내 감독보다 아직 떨어질 수밖에 없다. 당장 올해 9월 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치러야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상황은 마줄스 감독에게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마줄스 감독은 빠르게 움직였다. 지난 13일 입국한 뒤 벌써 LG 조상현 감독을 만났다. 조상현 감독은 마줄스 감독에게 최고의 조언을 전해줄 수 있는 사령탑이다. 2018년에는 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해 아시아컵 예선 중국 2연전에서 대표팀 코치를 맡아 중국전 2연승을 이끌었다. 대표팀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더불어 조상현 감독은 KBL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지난 시즌 LG의 창단 첫 우승을 만들었고 올 시즌에도 LG를 KBL리그 1위로 올려놓았다.
마줄스 감독은 "조상현 감독과 만나서 농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생각을 공유했는데 비전과 전술, 방향성이 비슷했다.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동의하는 부분이 많았다. 굉장히 좋은 미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조상현 감독 뿐만 아니라 다른 KBL리그 감독들을 만나서 의견을 주고받고 싶다. 모든 감독들과 한국 농구의 성장을 바라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 발전을 위해서 서로 같이갈 수 있는 관계가 되고 싶다"며 한국 농구를 배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끝으로 "국가대표팀 경기를 봤을 때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팀 농구를 한다는 게 가장 크게 와닿았다. 엄청 중요한 부분이다. 모든 선수들이 팀을 위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고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 선수들의 태도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 농구대표팀의 인상적인 부분을 전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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