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면전서 경고”…천하람, ‘밤샘 필버’ 마치고 대통령 오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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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법)'에 반대하는 밤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마치고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천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에게 2차 특검에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통일교·공천헌금 특검 도입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후 천 원내대표는 청와대 상춘재로 이동해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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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與 향해 “통합 자리 중요했으면 회동 조율했어야…필버에도 반성 없어”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법)'에 반대하는 밤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마치고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천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에게 2차 특검에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통일교·공천헌금 특검 도입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천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3시37분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를 시작해 이날 오전 10시36분까지 약 19시간 동안 필리버스터를 이어갔다. 이후 천 원내대표는 청와대 상춘재로 이동해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천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에서 여권을 향해 "(오찬 회동이) 새해 맞아 덕담을 나누고 화합하는 자리라면 이날 필리버스터를 하도록 만들면 안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찬에서) 밥은 먹지 못할 것 같다. 가서 대통령께 오늘 필리버스터에서 했던 이야기를 말씀드리겠다"며 "거기 야당다운 야당으로 가는 사람은 저밖에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과 여권이 이날 오찬 일정을 강행한 점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야당과 소통하고 통합하는 자리가 중요하다고 했으면 오찬 회동을 왜 꼭 오늘 해야 됐느냐"며 "청와대든 여당 원내대표든 일정을 조율했어야 한다. 조율도 않고 제가 필리버스터를 한다는데 아무런 반성조차 없다. 이래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금 굉장히 힘든데 저는 24시간 필리버스터 더 할 수 있다"며 "청와대에서 이 (오찬) 약속을 잡은 바람에 제가 발언할 기회가 제한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야당 원내지도부가 만날 때는 최소한 극한대립으로 야당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를 하다가 바로 청와대로 가서 대통령과 만나야 하는 이런 일은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2차 종합특검에 대해선 "급한 게 아무 것도 없다"며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도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에서 국가수사본부로 다 인계돼 이런 상황에서 특검을 또 하는 것은 과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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