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관계 회복 원한다”는 독재자…냉각된 한러 관계, 변화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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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과의 관계가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문제를 둘러싸고 서방과 대립하는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이 비우호국인 한국과 관계 회복 의지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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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16/mk/20260116111503210phhj.jpg)
15일(현지시간)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주러시아 대사 신임장 제정식 연설에서 “과거 양국은 실용적인 접근을 유지하며 무역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정말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돌아보며 “한국과 관계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양국 관계에 대해서는“안타깝게도 우리와 한국의 상호작용에서 긍정적 자본이 많이 고갈됐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했고, 러시아는 이에 대응해 한국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하면서 양국 관계는 급격히 냉각됐다. 여기에 러시아가 지난 2024년 6월 북한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고, 북한이 러시아에 군을 파병하며 밀착을 강화한 점도 한러 관계 회복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이날 신임장 제정식에는 지난해 10월 부임한 이석배 주러시아 한국대사도 참석했다. 신임장 제정은 파견국 국가 원수가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외교적 절차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문제를 둘러싸고 서방과 대립하는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이 비우호국인 한국과 관계 회복 의지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023년 12월 신임장 제정식에서도 “러시아와 한국의 협력이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 궤도로 복귀할지는 한국에 달려 있다. 한국은 이를 위한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다만 당시와 달리 이번 연설에서는 한반도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4년 6월 세계 주요 뉴스통신사 대표들과의 인터뷰에서도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한러 관계 회복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었다.
지난해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외교를 추구하는 가운데, 이번 연설에서도 푸틴 대통령이 ‘실용적 접근’을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지난달 러시아와 필요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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