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년 공사 사그라다 파밀리아, ‘예수 탑’ 십자가 완성 단계…네 번째 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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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건설 140년을 넘긴 끝에 예수 그리스도의 탑을 장식할 십자가의 네 번째 팔 설치를 마무리하며 완공을 향한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15일(현지시간) 사그라다 파밀리아 프로젝트 공식 X 계정에 따르면, 성당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인 예수 그리스도 탑의 십자가 네 번째 수평 팔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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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건설 140년을 넘긴 끝에 예수 그리스도의 탑을 장식할 십자가의 네 번째 팔 설치를 마무리하며 완공을 향한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이로써 성당은 올해 예정된 주요 부분 완공을 앞두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사그라다 파밀리아 프로젝트 공식 X 계정에 따르면, 성당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인 예수 그리스도 탑의 십자가 네 번째 수평 팔이 설치됐다. 이 작업은 독일에서 제작된 부품들로 국제팀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기술적으로는 안토니 가우디의 설계 의도에 맞춰 첨단 장비를 사용하는 등 정밀하게 이뤄졌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가우디가 평생 완성하지 못했지만, 그의 설계를 따라 5대에 걸친 세월 동안 건설이 이어져 왔다. 가우디는 성당의 중심 탑이 172m 이상 높아 유럽에서 가장 높은 종교 건축물이 되기를 의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설치된 십자가의 네 개 팔은 각각 외부 끝이 정사각형, 내부 끝이 팔각형으로 설계돼 있으며, 각 부품의 무게는 약 12.8톤, 길이는 약 4.4m~4.5m에 달한다. 이 구조물은 성당 꼭대기의 핵심 부재로 최종 합쳐질 부분을 완성하며, 내부에는 나중에 조각가 안드레아 마스트로비토가 만든 ‘아그누스 데이(Agnus Dei)’ 조각품도 배치될 예정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장엄한 백색 유약 도자기와 유리를 사용해 낮과 밤 모두 십자가가 빛나도록 설계했으며, 앞으로 복음사가와 사도들의 탑에 조명 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성당 건설 책임자들은 이번 해 예수 그리스도의 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남은 작업은 최상단 부분 설치와 내부 마감, 조명 시스템 설치 등이다. 전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완전한 완공 시점은 2036년으로 전망된다.
이번 탑 완성 작업은 가우디 사망 100주년이 되는 2026년과 맞물리며 역사적 의미를 갖게 된다. 성당 측은 완공 기념식에 가톨릭 수장인 교황 레오 14세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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