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돌아온 김주형, 2026시즌 개막전 첫날 어땠나? [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의 간판스타 김주형(24)은 지난해 10월 9~12일 일본의 요코하마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공동 56위)에 출전한 후 약 3개월간 공식 대회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작년 연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혼성팀 대항전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 나오지 않았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한 팀으로 뛰는 스크린 골프 리그 TGL의 최근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 게임에도 참가하지 않아 악샤이 바티아(미국)가 대타로 뛰었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은 지난 2025시즌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톱10에 든 것은 2025년 1월 말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7위가 유일했다.
올해 반등을 기대하는 김주형이 새해 개막전 소니 오픈 인 하와이(총상금 910만달러)에서 2026시즌의 포문을 열었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한국시각 오전 9시 현재 닉 테일러(캐나다)와 케빈 로이(미국)가 8언더파 62타 공동 1위를 형성한 가운데 김주형은 40위권을 달리고 있다.
1번홀(파4)에서 4.6m 버디로 시작한 김주형은 세컨드 샷을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트린 3번홀(파4)과 티샷을 그린 우측 러프로 보낸 4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9번홀(파5)에서는 '칩인 이글성' 버디를 보탰다. 그린 주변 페어웨이에서 날린 샷이 홀컵 2cm에 멈추면서 떨어지지 않아 아쉬웠다.
후반 들어 버디와 보기 하나씩 추가한 김주형은 17번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한 뒤, 투온을 시킨 18번홀(파5) 버디를 보태며 언더파를 만들었다.
김주형은 이날 그린 적중률이 55.56%(10/18)로 떨어지면서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는 무난하게 1.70개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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