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경도를 기다리며' 결말 불호에 입 열었다…"죽음 계기로 소중함 깨닫길"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박서준이 결말 불호 논쟁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박서준은 최근 마이데일리와 진행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의 결말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20대 시절 두 번의 이별을 겪은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하며 다시 사랑을 마주하는 로맨스 드라마다. 박서준은 극 중 표현은 서툴지만 속마음만큼은 한결같은 이경도로 분했다. 18년에 걸친 순애보와 함께 스무 살부터 30대에 이르기까지 인물의 시간을 촘촘히 그려냈다.
박서준은 작품을 마친 소회에 대해 "짙은 여운이 담긴 이야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촬영할 때는 몰랐던 것들을 방송하을 보면서 많이 느끼게 됐다"며 "사람이 살다보면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경도를 기다리며'는 그런 모습을 여유 있게 표현한 작품이었다. 후회 없이 완주해서 더 깊은 여운이 남았다"고 돌아봤다.
TV 드라마로는 약 5년 만에 복귀한 작품이기도 하다. 박서준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작품을 고를 때마다 지금 내 나이의 심리 상태, 내 마음에 가장 가까운 게 무엇인지 생각한다"며 "경도라는 인물은 내가 살아온 시절부터 현재까지 연기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만으로 이야기를 끌고 갈 수 있는 작품이 흔하지 않다. 과거의 나를 많이 회상하게 됐고, 그 과정 자체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결말을 두고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엇갈렸다. 극 후반부 경도와 지우의 재회를 이끄는 장치로 동아리 선배 차우식(강기둥)의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이 등장하며 '너무 급작스럽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대해 박서준은 해당 논란을 인지하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해석을 전했다. 그는 "저도 그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보는 분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갑작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1화에서 '장례식 때 보자'고 했던 대사가 이렇게 연결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죽음이라는 건 예고를 하고 찾아오지 안흔다. 드라마 속에서 친한 지인의 죽음 역시 갑작스럽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지만, 그 일을 계기로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고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말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생각했다"며 "다시 생각해보면 의미가 있는 장면"이라고 강조했다.
호불호가 갈리 결말이었지만, 박서준은 이를 단순한 충격 장치가 아닌 작품 전체의 메시지를 완성하는 요소로 바라봤다. 갑작스러운 이별을 통해 삶과 사랑의 유한함을 되짚고, 인물들이 선택해야 할 지금의 가치를 되묻는 장면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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