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용태, 독일서 “자유 진영 안보, 단순 군사문제 아냐”

노기섭 기자 2026. 1. 16. 0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을 방문한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한반도 주변 지역에서의 평화 안보 관리와 자유 진영 가치 외교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2일(현지시간)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인도·태평양 및 세계 전략적 안보 전망' 리셉션 기조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자유 진영의 안보는 단순한 군사 문제가 아니라 보편적 가치의 확산과 직결돼 있다"고 역설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인도·태평양 및 세계 전략적 안보 전망’ 리셉션 기조 연설을 하고 있는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초청 리셉션 기조 연설
독일 정치권 인사들과 면담…“중도보수 정체성 확립해야”

독일을 방문한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한반도 주변 지역에서의 평화 안보 관리와 자유 진영 가치 외교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2일(현지시간)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인도·태평양 및 세계 전략적 안보 전망’ 리셉션 기조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자유 진영의 안보는 단순한 군사 문제가 아니라 보편적 가치의 확산과 직결돼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2026년의 대한민국은 국제 안보환경의 큰 변화와 위기 속에서, 자유 민주진영의 굳건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한반도 주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평화 유지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과 유럽연합이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서 언제나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연설에 앞서 독일 연방의회를 방문해 요하네스 휠크만(Johannes Volkmann) 기독민주연합 연방의회 의원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과 아시아의 전략 환경 변화와 대중(對中) 의존 문제, 한·독 안보·경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휠크만 의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높아진 중국 의존도를 언급하면서 “독일 역시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이를 위해 한국과 경제·기술 분야 협력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독일 연방의회 연금위원장인 파스칼 레딕의원과도 만나 한국과 독일의 연금개혁 추진 과정과 추가 개혁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연속해서 이어진 대담 과정에서 독일 보수정당 관계자들은 12·3 비상계엄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과 향후 계획도 물었다.

질문을 받은 김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계엄에 찬성하는 의원들은 없었다”며 “앞으로 극단주의를 완화하고 중도보수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김 의원은 13일(현지시간)엔 CDU 연방의회 의원이자 유럽 최대 청년 정치조직이기도 한 ‘영 유니온’의 요하네스 빈켈 위원장과 대담했으며, 유럽과 한국 국방·안보 협력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했다.

노기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