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서울시 자치구 유일 출생아 수 3년 연속 증가

김성훈 기자 2026. 1. 1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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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강남구는 2023년(13.53%)과 2024년(14.43%) 2년 연속 출생아 수 증가율 서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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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324명 늘어 3013명
증가율 12.05%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
조성명(오른쪽) 서울 강남구청장이 지난달 18일 서울형 키즈카페 대치1동점 개관식에서 아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강남구청 제공

서울 강남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구 출생아 수는 3013명으로, 전년 대비 324명 증가했다. 특히 증가율은 12.05%로 전국 평균(6.56%)과 서울시 평균(8.95%)을 크게 웃돌았다. 또 강남구는 2023년(13.53%)과 2024년(14.43%) 2년 연속 출생아 수 증가율 서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역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다.

강남구는 임신부터 출산·양육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펼쳐 출생아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저출생 대응 사업은 지난해 행안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남구는 첫째 아이 출산 가정에 출산양육지원금 등을 포함해 탄생 첫 달 기준 790만 원 규모 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이다.

또한, 가정의 양육 부담을 낮추기 위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4587가정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사업’을 신설해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매월 30만 원씩 최대 1년간 지급한다. 강남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고 고용보험 가입자인 남성 가운데 올해 1월 1일 이후 육아휴직을 시작해 육아휴직급여를 받는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강남구는 돌봄·놀이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강남어린이회관,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등 실내 놀이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공동육아나눔터·육아정보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강남구는 특히 교회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서울형 키즈카페 대치1동점’은 도심 부지 부족 한계를 민관협력으로 돌파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3년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들이 현장에서 조금씩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인다”며 “저출생 시대에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개인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체감도 높은 지원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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