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아닌데' 1점→2점→4점, 27살 국대에게 왜 이런 시련이…레전드 거포 어떻게 바라봤을까 "훈련할 때 자신감 없더라"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훈련할 때 자신감이 없더라."
우리카드 토종 에이스 김지한은 우리카드에 온 후 가장 힘든 시련의 시즌을 치르고 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우리카드에 합류한 김지한은 2022-2023시즌 34경기에 나와 301점 공격 성공률 53.65% 리시브 효율 25.26%를 기록하며 단번에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 복무 기간 제외, 현대캐피탈에서 세 시즌을 뛰고 한국전력에서 한 시즌 몸담았는데 4시즌 동안 통산 27경기 103점에 머물렀던 김지한을 생각하면 성장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후에도 김지한은 2023-2024시즌 36경기 496점 공격 성공률 50.30% 리시브 효율 35.90%, 2024-2025시즌 35경기 467점 공격 성공률 47.27% 리시브 효율 36.11%를 기록하며 확실한 주축 선수임을 알렸다.
그러나 올 시즌은 유독 부진하다. 15일 한국전력과 경기 전까지 21경기에 나왔는데 180점 공격 성공률 44.48% 리시브 효율 30.92%에 머물고 있다. 리시브는 괜찮은데 문제는 역시 공격. 경기당 9점도 채 올리지 못하고 있다. 21경기 가운데 두 자릿수 득점 경기는 8경기에 불과하다. 특히 3라운드 대한항공전 1점, 4라운드 대한항공전 2점, 4라운드 KB손해보험 4점에 머물렀다.

비시즌 국가대표 차출 후유증 때문일까. 박철우 우리카드 감독대행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박철우 대행은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만나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훈련에서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훈련하면서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래도 최근에는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점점 좋아질 것이다. 충분히 능력이 있다"라며 "경기 상황에 따라 분위기에 처지면 교체를 하겠지만, 우리 팀 베스트는 알리-김지한이 살아야 한다. 잘해줄 거라 믿고 있다"라고 기대했다.
김지한은 15일 한국전력전에서 선발로 나왔다. 비록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9점에 공격 성공률 36.84%를 기록했다. 아직 부활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그래도 팀이 이겼기에 위안을 삼을 수 있다.

박철우 대행의 말처럼, 김지한이 살아나야 하는 우리카드. 김지한은 언제 부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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