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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4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주 다소 둔화됐던 상승폭이 다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0.18%)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 49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매수 문의와 거래량은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이나,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역세권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 거래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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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4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주 다소 둔화됐던 상승폭이 다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매물 품귀가 나타나며 집값 오름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둘째 주(1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1% 상승했다. 이는 전주(0.18%)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 49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해당 기간은 과거 장기 상승 국면과 비교해 역대 네 번째로 긴 상승 랠리에 해당한다. 매수 문의와 거래량은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이나,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역세권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 거래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자치구별로는 동작구와 중구가 각각 0.36% 상승하며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어 성동구(0.32%), 송파·강동·관악구(각 0.30%), 마포구(0.29%), 양천구(0.26%), 서초·영등포구(0.25%) 순으로 나타났다. 일부 한강벨트 지역에서는 상승폭에 차이를 보였으나, 동남권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다시 탄력을 받는 양상이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경기도는 전주보다 0.01%포인트 확대된 0.09%를 기록했으며, 인천은 0.01%포인트 축소된 0.04% 상승에 그쳤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용인 수지를 중심으로 선호 지역 강세가 두드러졌다. 용인 수지구는 0.45%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남 분당구(0.39%), 광명시(0.37%), 하남시(0.28%)도 오름폭을 키웠다. 구리시(0.14%)와 동탄신도시가 포함된 화성시(0.11%) 등 수도권 외곽 지역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계절적 비수기인 만큼 변동폭이 크게 확대되기보다는 당분간 지금과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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