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오르지만, 마음 건강은 내리막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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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일 상한가를 경신하는 요즘, 누군가는 도파민이 솟구치고 누군가는 아드레날린이 솟구친다.
특히 주식을 한 주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상대적 박탈감에 경제 뉴스만 봐도 짜증이 난다.
저자들은 정서적 허기와 도파민 중독, 번아웃과 외로움을 넘어 내일로 나아갈 마음의 힘을 되찾는 길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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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일 상한가를 경신하는 요즘, 누군가는 도파민이 솟구치고 누군가는 아드레날린이 솟구친다. 특히 주식을 한 주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상대적 박탈감에 경제 뉴스만 봐도 짜증이 난다. 하지만 앞으로 돈을 잃을 위험이 큰 사람은 돈을 번 사람이지, 돈을 못 번 사람이 아니다. 많이 따본 경험이 중독의 문을 열어버리기 때문이다.

투자가 도박의 영역으로 넘어갔는지 가늠하는 기준은 세가지다. 첫째, 투입되는 돈과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가? 둘째, 수익이나 손실에 대해 과장이나 축소를 하거나,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가? 셋째, 빚을 내지 않고 가진 돈 안에서 하는가? 생활비나 공과금을 위협할 정도의 투자는 이미 도박의 영역이다. 하지만 전통적인 도박과 달리, 가상화폐, 파생상품, 주식에 몰입한 이들은 스스로를 ‘도박꾼’이 아니라 ‘투자자’로만 여긴다.
부나방처럼 고수익을 쫓는 현상은 저성장과 양극화가 고착화된 축소사회의 결과다. 동시에 자신이 ‘성인 ADHD’가 아닌지 의심하고, 완벽한 엄마가 되지 못해 우울해하고, 남들의 불행을 볼 때나마 ‘나 정도면 괜찮다’고 안도하는 마음 역시 생존 불안과 성취 강박, ‘포모 증후군’이 빚어낸 풍경이다.
‘마음 예보’는 이처럼 위태로운 한국인의 마음 풍경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치유의 길을 제시한다. ‘글 쓰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회’가 집필했으며, ‘자존감 수업’의 윤홍균, ‘전지적 의사 시점’의 박진성, ‘살려주식시오’의 박종석 등 독자들에게 친근한 전문가들이 포함돼 있다. 저자들은 정서적 허기와 도파민 중독, 번아웃과 외로움을 넘어 내일로 나아갈 마음의 힘을 되찾는 길을 안내한다.
김아리 객원기자 a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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