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에 ‘Hagwon’… “교육열 이유 알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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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에게 왜 교육이 그토록 중요한지 알고 싶어서 이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드라마로도 제작돼 화제를 모은 소설 '파친코'를 쓴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58·사진)의 새 소설 '아메리칸 학원(American Hagwon)'이 9월 출간된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출판사 아셰트 북 그룹에 따르면 이 작가의 세 번째 장편 소설이 9월 29일 북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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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아메리칸 학원’ 9월 美 출간
“디아스포라 4부작 중 세번째 작품”

드라마로도 제작돼 화제를 모은 소설 ‘파친코’를 쓴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58·사진)의 새 소설 ‘아메리칸 학원(American Hagwon)’이 9월 출간된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출판사 아셰트 북 그룹에 따르면 이 작가의 세 번째 장편 소설이 9월 29일 북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가는 2007년에 첫 장편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을 펴냈으며, 2017년 ‘파친코’를 출간했다.
제목에 ‘학원(Hagwon)’이란 한국어를 그대로 살린 소설 ‘아메리칸 학원’은 끊임없이 바뀌는 세상 속에서 성공을 추구하는 한 한국계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엘리트 교육과 희생을 통해 경제적 안정을 이뤘지만, 친구의 배신과 외환위기 등을 겪으며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과정을 다뤘다고 한다. 출판사 측은 “디아스포라 4부작의 세 번째 작품인 ‘아메리칸 학원’은 야망, 욕망, 생존, 그리고 뜻밖의 은혜를 찬란하게 그려낸, 고전이 될 만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출판사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번 소설은 제가 독자들과 가장 나누고 싶었던 작품”이라며 “저 또한 독자로서 역경 속에서도 어떻게 살아가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결국 성공할 수 있을지 고민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 작가는 7세 때 가족과 함께 미국 뉴욕으로 이민을 갔다. 예일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변호사로 일하다가 소설에 뛰어들었다. 일제강점기 재일 한국인들의 삶을 다룬 소설 ‘파친코’는 2014년 미 뉴욕타임스(NYT)가 뽑은 ‘21세기 최고의 소설’에서 15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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