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던 룰이랑 다르네”…‘PGA 스타’ 임성재도 헷갈려[김세영의 골프룰 A to Z]

김세영 기자 2026. 1. 16. 0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프 룰은 복잡해서 프로 골퍼들도 헷갈려 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한국 대표 선수인 임성재도 예외는 아니다.

임성재는 다음날 "어제 그 페널티 상황에서 완전히 흐름이 끊기고 분위기가 안 좋게 바뀌었다"며 "제가 생각했던 룰이랑은 달랐던 것 같다. 제가 그때 클럽을 땅에 닿게 한 것이 아니고 잔디만 살짝 닿아서 벌타를 안 받을 줄 알았는데 벌타가 나와 좀 당황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정지한 볼 움직이면 1벌타
바람 등 자연의 힘이 움직였다면 무벌타
제네시스 챔피언십 당시 임성재. 사진 제공=KPGA

골프 룰은 복잡해서 프로 골퍼들도 헷갈려 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한국 대표 선수인 임성재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10월 충남 천안 우정힐스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5오버파를 적어내며 추락했다. 12번 홀(파4)에서 받은 1벌타의 후폭풍이 컸던 탓이다. 이 홀에서 임성재의 티샷은 벙커 옆 경사에 걸렸다. 그런데 임성재가 두 번째 샷을 하려고 자세를 취하는 과정에서 볼이 그만 살짝 아래로 움직였다.

경기위원은 플레이어가 볼을 움직였다고 판단해 규칙 9.4b에 따라 임성재에게 1벌타를 부과했다. 이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임성재는 15번 홀(파4)까지 4연속 보기를 범했고 17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잃었다.

임성재는 다음날 “어제 그 페널티 상황에서 완전히 흐름이 끊기고 분위기가 안 좋게 바뀌었다”며 “제가 생각했던 룰이랑은 달랐던 것 같다. 제가 그때 클럽을 땅에 닿게 한 것이 아니고 잔디만 살짝 닿아서 벌타를 안 받을 줄 알았는데 벌타가 나와 좀 당황했다”고 말했다.

움직인 볼을 두고 얘기를 나누고 있는 임성재(왼쪽)와 경기위원. SBS골프채널 중계화면 캡처

임성재가 생각했던 ‘그 룰’은 자연의 힘에 움직인 볼(9.3)에 관한 것으로 추측된다. 바람이나 물, 중력 등 자연의 힘이 볼을 움직이게 한 경우에는 페널티가 없으며 그 볼은 멈춘 새로운 지점에서 플레이를 하면 된다.

하지만 임성재의 경우에는 어드레스를 취하는 과정에서 클럽이 잔디와 접촉했으며 그로 인해 볼이 움직인 것으로 판단됐다. 살짝 닿은 것도 닿은 것이다.

복잡하고 헷갈리는 골프룰 때문에 동반자들과 옥신각신. 골프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별 규칙들을 친절하고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이메일 문의도 언제든 환영합니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