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의 진심 "삼성 선수들과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야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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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를 호령했던 '국민 거포' 박병호(40)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고 키움 히어로즈 잔류군 코치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이날 박병호는 '혹시 구자욱을 비롯해 삼성 선수들이 은퇴를 말린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해줬느냐'는 스타뉴스 질의에 "일단 삼성의 중고참 선수들은 사실 은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사실 가을야구를 하면서도 다들 인지했다. 포스트시즌 대타로 나갔었는데 마지막 타석이 뜬공이었다. 중간중간 선수들끼리 현역 마지막 타석이 플라이로 끝났다는 것이 좀 아쉽다는 이야기를 서로 했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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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은퇴 및 코치 선임 기자회견에 나섰다. 2025시즌이 끝난 지난해 11월 3일 은퇴를 발표한 박병호는 다음날인 4일 친정팀인 키움 히어로즈 잔류군 코치로 전격적으로 임명됐다. 이후 신변을 정리한 뒤 첫 공식 석상이었다.
이날 박병호는 '혹시 구자욱을 비롯해 삼성 선수들이 은퇴를 말린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해줬느냐'는 스타뉴스 질의에 "일단 삼성의 중고참 선수들은 사실 은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사실 가을야구를 하면서도 다들 인지했다. 포스트시즌 대타로 나갔었는데 마지막 타석이 뜬공이었다. 중간중간 선수들끼리 현역 마지막 타석이 플라이로 끝났다는 것이 좀 아쉽다는 이야기를 서로 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박병호는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마지막까지 우리 (삼성) 선수들과 행복하게 야구했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
박병호는 2024년 4월 KT 위즈를 떠나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아주 공교롭게 '동갑 1루수'인 오재일(40)과 소속팀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였다. 삼성에서 박병호는 그래도 임팩트 있는 활약을 해줬다. 2025시즌까지 정규리그 기준으로 153경기에서 홈런을 무려 35개나 쏘아 올렸다. 타자 친화적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효과를 그야말로 제대로 누렸다. 박병호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내심 이루고 싶었던 통산 400홈런까지 도달했다.
그러면서 삼성 소속으로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강민호(41), 최형우(43)와 있었던 일화도 소개했다. 박병호는 다양한 진로 가운데 지도자를 선택한 계기에 대해 "지난 시즌 두 선수와 함께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비슷한 연배기에) 미래가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같이했었는데 지도자를 시작해보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를 했다. 사실 해설위원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최종 목표는 지도자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하루라도 빠르게 지도자를 시작하면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지도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고척=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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