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억류 한국 선교사 3명…10년 넘게 생사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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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교를 위해 헌신했던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세 명의 선교사가 북한에 억류된 지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꽉 막힌 남북관계 속에 이들의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북한 억류 선교사들의 송환을 위한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북한 억류 선교사의 가족들은 10년이 넘도록 풀려나지 못한 3명의 선교사들을 기억하고 함께 기도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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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북한 억류 선교사 송환 노력과 기도 지속
평화한국 허문영 대표 "북한선교, 정복자로는 안돼"
[앵커]
북한 선교를 위해 헌신했던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세 명의 선교사가 북한에 억류된 지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꽉 막힌 남북관계 속에 이들의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북한 억류 선교사들의 송환을 위한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최창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단둥 등지에서 탈북자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과 선교 활동을 펼치던 김정욱 선교사가 북한에 체포된 건 2013년 10월.
이듬해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도 잇따라 북한에 체포됐고 무기노동교화형을 받았습니다.
10년이 넘는 동안 남북관계는 냉온탕을 반복하다 꽁꽁 얼어붙었고 모든 교류가 중단되면서 이들의 생사조차 알 수 없게 됐습니다.
(장소) 북한억류선교사 송환 특별연합기도회
/ 14일 서울 광진구 오늘의교회
2026년 새해를 맞아 북한 억류 선교사들을 기억하고 생환을 바라는 기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별 연합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160년 전 토마스 선교사가 한국교회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것처럼 북한 억류 선교사들의 헌신이 큰 열매로 돌아오기를 바랐습니다.

[강석진 목사 / 양의문교회 담임목사]
"토마스 선교사의 꼭 40년 되는 해에 완전한 결실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다음 해인 1908년도에는 100백만인 구령운동이 벌어지므로 한국 교회가 폭발적으로 부흥이 되게 됩니다. 여기에 최초의 시작점이 바로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에서 비롯되었다."
평화한국 허문영 대표는 바벨론 포로로 끌러간 이스라엘 백성들이 70년 만에 돌아온 것처럼 북한 교회의 회복도 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허문영 박사 / 평화한국 대표]
"우리 목적은 북한을 망신주거나 비난하거나 헤치거나 우리 뜻대로 저들을 바꾸거나 무너뜨리는데 있지 않습니다. 교회가 무너진 지 70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 북한 땅에 살고 있는 2500만 형제자매들에게 길과 진리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그러면서 허문영 대표는 신앙보다 이념을 앞세워 마치 정복자처럼 북한 선교를 하려는 자세를 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기억해야 한다는 겁니다.
[허문영 박사 / 평화한국 대표]
"여러분 하나님의 일꾼이에요, 세속 이데올로기에 일꾼이에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무너트려야 돼. 복음이 들어가서 이거 다 뒤집어 엎어야해 혹시 그런 마음으로는 안하셨죠? 주님이 그걸 원하실까요?"
북한 억류 선교사의 가족들은 10년이 넘도록 풀려나지 못한 3명의 선교사들을 기억하고 함께 기도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정삼 씨 / 김정욱 선교사 친형]
"전 세계를 향해 알리고 기도하게 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과 가르치심의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 또한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와 함께 친히 간구해 주심을 통하여 억류 선교사님들의 송환의 시간이 하나님의 때 안에서 앞당겨질 것이며…."
참석자들은 북한 억류 선교사들이 잊혀지지 않도록 국내외의 관심을 촉구하며 북한 선교와 통일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다짐했습니다.
CBS뉴스 최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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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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