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체포방해' 선고 생중계 결정...윤 출석 예정
[앵커]
공수처 체포 영장 집행 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이 생중계됩니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직접 출석할 예정인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신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1심 선고 생중계를 결정했습니다.
속행 공판 중계 때와 마찬가지로 법원 장비로 촬영하는데, 이번엔 10초 정도 시차만 두고 선고 내용이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전직 대통령의 1심 선고공판이 생중계되는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횡령, 뇌물 사건 선고 공판이 생중계됐었습니다.
두 전직 대통령 모두 선고기일 당시 법정에 나오지 않았는데, 윤 전 대통령은 선고공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선고하는 동안의 법정 분위기는 물론 윤 전 대통령의 반응까지 실시간으로 전해질 거로 보입니다.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여덟 개인데 내용에 따라 다섯 갈래로 나뉩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범행으로 법질서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징역 10년을 구형했는데, 윤 전 대통령 측은 공수처의 수사 자체가 위법하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억수 / 내란 특별검사보 (지난달 26일 결심공판) :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거나 정당화하기 위해 직권을 남용하고 국가 기관을 사유화한 것으로…. 자신의 명령을 따른 하급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도 보이는 등….]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달 26일 결심공판) : 정 수사하려고 하면 참고인 정도 조사하다가 대통령 퇴임 시까지로 기소중지 해 가지고 대검에다 이첩하는 것이 정상적인 사건 처리지….]
양측 모두 치열하게 변론을 이어간 만큼 어떤 판결이 나오더라도 항소할 가능성이 큰데, 만약 항소심으로 이어진다면 이 사건이 서울고등법원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사건이 될 거로 보입니다.
YTN 신귀혜입니다.
영상기자 : 최성훈
영상편집 : 안홍현
디자인 : 권향화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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