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신인 강지훈 24득점, 팀 연패 탈출 앞장

남지은 기자 2026. 1. 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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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만난 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은 "요즘 매분, 매초, 매순간 '뭐가 부족한지', '뭘 더 어떻게 해야 하는지'라는 생각밖에 없다"고 했다.

몇 경기 만에 선발로 나온 강지훈은 팀에서 가장 많은 36분58초를 뛰며 24득점(8튄공잡기)으로 활약했다.

소노는 이정현도 31분34초 동안 24득점 5도움주기를 하며 후배 강지훈과 함께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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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15일 원주 DB에 90-77 승
강지훈·이정현 24득점씩 활약
고양 소노 강지훈의 15일 경기 모습. 한국농구연맹 제공

1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만난 손창환 고양 소노 감독은 “요즘 매분, 매초, 매순간 ‘뭐가 부족한지‘, ‘뭘 더 어떻게 해야 하는지’라는 생각밖에 없다”고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힘든 상황에 놓인 팀을 맡았다. 잠 잘 시간 아껴가며 팀 분석에 매진했으나, 그 노력들이 코트에서 온전히 발현되지는 못하고 있다. 소노는 15일 경기 전 기준 7위(11승20패)로 6위(17승16패) 수원 케이티(KT)와 5경기 차였다. ‘봄농구’에 가려면 부지런히 승수를 쌓아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그 가능성을 보였다. 3위 원주 디비(DB)에 90-77로 크게 이기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케이티와 승차를 4.5경기로 좁혔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4~6라운드에서 나아갈 에너지를 얻었다.

1쿼터부터 시원하게 득점하면서 안방 팬들을 애태우지 않았다. 1쿼터 32득점(원주 14득점)으로 전반에만 52점(원주 35득점)을 올렸다. 매 쿼터 앞섰다. 득점 우위 시간이 39분39초(DB는 12초)였다. 3점슛 성공률(33%-35%), 야투율(48%-41%), 튄공잡기(36개-33개), 도움주기(18개-16개) 등 수치는 비슷했으나, 2점슛 성공률에서 64%-46%로 앞섰다.

승리의 1등 공신은 신인 강지훈이다. 몇 경기 만에 선발로 나온 강지훈은 팀에서 가장 많은 36분58초를 뛰며 24득점(8튄공잡기)으로 활약했다. 야투 성공률 77%, 3점슛 성공률 67%로 공수에서 엄청난 발자국을 남겼다. 1쿼터에서만 3점포 2개를 포함해 8득점하면서 소노가 치고 나가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강지훈은 경기 뒤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홈에서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고 했다. 소노가 스크린 액션이 매우 많은 데 대해서는 “힘들지만 참고 뛰어야 더 큰 선수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체력을 기르고 시합에서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이날 강한 인상을 남긴 강지훈은 강성욱(KT), 문유현(안양 정관장), 양우혁(대구 한국가스공사), 윤기찬(부산 KCC) 등과 함께 신인왕 후보로도 꼽힌다. 그는 “욕심은 나지만,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팀이 조금 더 높은 곳(순위)으로 올라가는 게 우선”이라며 웃었다. 손창환 감독은 “(지훈이) 오늘처럼만 해주면 신인왕도 넘볼 수 있다”며 힘을 보탰다.

소노는 이정현도 31분34초 동안 24득점 5도움주기를 하며 후배 강지훈과 함께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승욱도 15득점했고, 네이던 나이트는 4득점에 묶였으나 튄공잡기 11개로 승리에 힘을 보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4위 서울 에스케이(SK)가 1위 창원 엘지(LG)를 89-76으로 꺾고 이날 소노에 패배한 디비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자밀 워니가 3쿼터에서 일찌감치 더블더블을 완성하는 등 20득점 14튄공잡기로 활약했고, 알빈 톨렌티노(16득점), 안영준(13득점)도 힘을 보탰다.

<프로농구 중간순위>(15일)

1. 창원 LG 22승10패

2. 안양 정관장 21승11패 1경기(1위와 격차)

3. 원주 DB 20승12패 2경기

4. 서울 SK 19승13패 3경기

5. 부산 KCC 17승15패 5경기

6. 수원 KT 17승16패 5.5경기

7. 고양 소노 12승20패 10경기

8. 울산 현대모비스·대구 한국가스공사 11승21패 11경기

10. 서울 삼성 10승21패 11.5경기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고양 소노 강지훈의 15일 경기 모습. 한국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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