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또 참사…"같은 건설사가 또" 커지는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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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태국에서 공사장 크레인이 열차를 덮친 참사는, 한국인 남성 1명을 포함해 희생자가 모두 32명으로 늘었습니다.
바로 어제 태국 중부지역에서 고가 철로 건설 공사를 하던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열차를 덮쳐 32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는데, 비슷한 사고가 하루 만에 또 반복된 겁니다.
숨진 32명 가운데 30대 한국인 남성 A 씨도 포함됐는데, 최근 방콕에서 태국인 여성과 결혼을 계획하고 여성의 연고지로 향하던 길에 함께 변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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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태국에서 공사장 크레인이 열차를 덮친 참사는, 한국인 남성 1명을 포함해 희생자가 모두 32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다시 비슷한 사고가 나서 2명이 숨졌습니다. 어제와 오늘 사고, 그리고 지난해 96명이 사망한 방콕 빌딩 붕괴 사고까지 모두 같은 건설사가 맡은 현장이었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가도로 건설 현장 아래 자동차 전용도로.
갑자기 도로 위 자동차들 위로 크레인과 콘크리트빔이 무너져 내립니다.
현지시간 오늘 오전 9시쯤 태국 방콕 근처 사뭇사콘주의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크레인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차량 2대가 크레인과 콘크리트 빔에 깔리면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바로 어제 태국 중부지역에서 고가 철로 건설 공사를 하던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열차를 덮쳐 32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는데, 비슷한 사고가 하루 만에 또 반복된 겁니다.
그런데 두 사고 현장 시공사는 태국의 대형 건설사 ITD.
지난해 3월, 미얀마 강진 당시 진앙에서 1천㎞ 이상 떨어진 태국 방콕에서 딱, 한 건물이 무너졌는데, 같은 회사가 짓고 있던 고층빌딩이었습니다.
당시 건설 노동자 등 96명이 숨졌고, 부실 자재 사용과 시공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어이없는 참사가 이어지며 태국 국민의 공분이 커지자, 태국 정부는 ITD에 대한 엄정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아누틴 찬위라꾼/태국 총리 : (시공사가) 설계 및 시공 방법에 따라 작업을 수행했는지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태국 구조 당국은 어제 벌어진 열차 참사현장에서 희생자 수색을 종료했습니다.
숨진 32명 가운데 30대 한국인 남성 A 씨도 포함됐는데, 최근 방콕에서 태국인 여성과 결혼을 계획하고 여성의 연고지로 향하던 길에 함께 변을 당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환, 영상편집 : 정용화, 디자인 : 임찬혁, 화면출처 : X @W0lverineupdate)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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