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래퍼가 올림픽 팀에?…스눕독, 미 대표팀 명예코치로

[앵커]
세계인의 축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선 이색적인 모습도 만날 수 있습니다. 대표팀에 유명 래퍼가 코치로 함께하는 나라도 있는데요. 바로 미국입니다. 가수 스눕독이 최초의 명예 코치가 됐는데, 대체 무슨 일을 하는 걸까요?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계적으로 3000만장의 앨범을 판매해 미국의 '힙합 대부'로 불리는 스눕독은 농구와 미식 축구, 아이스하키 팬이자 엄지성이 뛰는 축구팀 스완지 시티의 공동 구단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최근엔 올림픽의 상징으로 떠올랐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 때 미국 방송의 객원 해설위원으로 인연을 맺은 게 시작이었습니다.
[스눕독/NBC 해설위원 (2020 도쿄올림픽) : 와. 말이 힙합 춤을 추잖아요. 제 뮤직비디오에 출연시켜야겠어요.]
4년 뒤 파리올림픽에선 그 영역을 더 확장했습니다.
그저 방송에만 참여하는 게 아니라 선수들과 호흡을 같이 했습니다.
성화봉송을 하고 경기장 곳곳에 나타나고…
또 폐회식에선 2028 LA올림픽을 알리는 공연까지 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선 또 역할을 바꿔 미국 대표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미국 올림픽 대표팀은 선수들을 지원하는 의료와 행정, 코치들을 모아 이른바 '팀 지원팀'을 구성하는데, 스눕독은 사상 최초의 '명예 코치' 자격으로 이 팀에 함께하게 됐습니다.
[스눕독/미국 대표팀 명예 코치 : 저는 제가 미국인을 잘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올림픽이라는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 것, 그건 곧 전 세계와 만나는 자리잖아요.]
특유의 에너지와 카리스마로 선수단의 흥을 북돋고 어떤 영감을 주는 역할을 맡긴 건데, 이런 시도조차도 신선합니다.
지구촌 스포츠 팬들에겐 올림픽을 지켜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영상편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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