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가 단순한 실수 한다면 정말 큰 걱정거리다"…첼시 GK 두 차례 실수 실점 연결, 前 토트넘 MF 맹비난

김건호 기자 2026. 1. 15. 20: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베르트 산체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골키퍼가 이렇게 단순한 실수를 한다면, 그것은 정말 큰 걱정거리다."

첼시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1차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전반 7분 아스널의 선취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데클란 라이스가 공을 올렸다.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가 공을 처리하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나왔는데, 공을 건드리지 못했다. 뒤에 있던 벤 화이트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후반 4분 아스널이 추가 골을 넣었다. 오버래핑한 화이트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번에도 산체스 골키퍼의 실수가 나왔다. 손을 뻗었지만, 공이 산체스의 손 밑으로 흘렀고 골문 앞에 있던 빅토르 요케레스가 밀어 넣었다.

첼시는 후반 12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후반 26분 마르틴 수비멘디의 득점으로 아스널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막판 가르나초가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지만, 1점 차 격차가 유지됐다.

로베르트 산체스./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출신 미드필더 대니 머피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산체스 골키퍼를 비판했다. 그는 "좋은 골키핑의 밤은 아니지 않았나"라며 "좋은 선방 하나는 있었다고 본다. 미켈 메리노의 슈팅을 막은 장면 말이다. 하지만 나머지는 상당히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케레스 득점 장면에서 나온 산체스의 실수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렇게 형편없는 실수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 그나마 아직 승부가 끝나지 않은 점에 감사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앞으로 치를 경기들에서 그를 계속 기용할지는 흥미로운 부분이다. 골키퍼가 이렇게 단순한 실수를 한다면, 그것은 정말 큰 걱정거리다. 두 번 모두 너무 쉬운 실수였다"고 했다.

머피는 첫 번째 실점 당시에 "나는 골키퍼 산체스가 펀칭을 시도하면서 정말 끔찍한 판단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공이 바로 그에게 향했는데, 그는 완전히 빗맞혔다. 라이스가 공을 올렸고, 박스 안에는 많은 선수들이 있었다. 물론 그렇다. 마르크 쿠쿠렐라와 산체스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공이 들어오는 순간… 아무도 없고 파울도 없다. 그는 그냥 허공을 향해 손을 휘둘렀다. 정말 형편없는 골키핑이다. 공정하게 말하자면 산체스는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 장면은 끔찍한 실수다"고 밝혔다.

로베르트 산체스./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에서 두 번째 경기를 치른 리암 로세니어 감독은 산체스의 실수를 옹호했다.

사령탑은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비난은 없다. 참고로 그는 3-1 상황에서 우리를 승부에 남겨두는 월드클래스 선방을 했다. 모든 선수의 경기에는 긍정과 부정이 공존한다. 나는 개인을 비난하는 사람이 아니다"며 "나는 그들을 돕고 발전시키기 위해 여기 있다. 나는 이 자리에 온 지 이제 6일밖에 되지 않았다. 내가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큰 요구다. 그들이 익숙한 방식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사령탑은 "그리고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진다. 그것은 내 책임이다. 우리는 발전할 것이다. 내가 원하는 바에 대한 이해도 더 나아질 것"이라며 "선수들의 경기력에는 긍정적인 요소도 많다. 우리는 그 부분들을 다음 경기로 가져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2월 4일 오전 4시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승자는 '디펜딩 챔피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맞대결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