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도전' 선언했던 노리모토, 결국 일본으로 돌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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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FA를 꺼낸 노리모토가 잔류 쪽으로 돌아서면서, '몸값 부풀리기' 의혹이 힘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
일본 현지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2025시즌 종료 후 해외 FA 권리를 행사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해온 노리모토가 미국 이적을 보류하고 일본 무대 잔류를 결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노리모토가 해외 도전을 공언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일본 잔류 쪽으로 기우는 그림이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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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주환 기자) 해외 FA를 꺼낸 노리모토가 잔류 쪽으로 돌아서면서, '몸값 부풀리기' 의혹이 힘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
일본 현지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2025시즌 종료 후 해외 FA 권리를 행사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해온 노리모토가 미국 이적을 보류하고 일본 무대 잔류를 결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야구계 관계자들은 노리모토가 올 시즌 일본에서 뛸 가능성을 높게 본다. 메이저리그 오퍼가 있었음에도 종합적으로 판단한 끝에 방향을 틀었다는 설명이다.
노리모토는 2012년 드래프트 2라운드로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입단해 13시즌 동안 373경기에서 120승 99패, 48세이브,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해왔다.
한때는 선발로서 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다나카 마사히로의 후계자'로 불렸고, 최근에는 셋업맨과 마무리 역할로 커리어를 이어갔다. 그가 본격적으로 "해외를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메시지를 낸 건 2025시즌 종료 직후였다.

당시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메이저리그 계약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고, MLB닷컴의 마크 페인샌드도 유사한 내용을 다뤘다. 하지만 이 흐름을 곧장 '빅리그행 확정'으로 읽지 말라는 시선도 있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노리모토를 조명하며, 최근 4년 동안 삼진율이 20%를 넘긴 적이 없고 파워피처 유형도 아니라는 점을 들어 메이저리그에서 중간계투 혹은 뎁스 자원으로 분류될 가능성을 짚었다.
동시에 "일본에서 더 큰 계약을 얻기 위한 협상 카드로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했다.
산케이 스포츠의 잔류 보도는 결과적으로 이 관측과 맞물려 보이는 대목이 있다. 노리모토가 해외 도전을 공언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일본 잔류 쪽으로 기우는 그림이어서다. 매체는 노리모토에게 복수의 일본 구단으로부터 제안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이슈의 핵심은 단순히 "메이저리그를 포기했다"가 아니다. 메이저리그가 제시했을 법한 '역할과 계약 규모', 그리고 일본 시장이 보장할 수 있는 '조건' 사이에서 노리모토가 어디에 무게를 뒀는지에 가깝다.
도전과 협상의 경계에서 흔히 벌어지는 장면이었는지, 혹은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한 끝에 현실적 선택을 한 것인지는 향후 계약 조건과 보직 구상이 공개되면서 더 선명해질 전망이다.
사진=rakutentoday 갈무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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