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경 실거주' 서초 아파트 쏙 빼고 압수수색한 경찰

조유리 기자 2026. 1. 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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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지역구인 강서구 아닌 서초구 아파트로
오늘도 '서초구 아파트→서울청 광수단' 이동
복수의 서울시의원 "서초구서 출퇴근한 걸로 안다"


[앵커]

김경 시의원은 경찰에 나올 때,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출발했습니다. 이 아파트의 소유자는 김 시의원이고, 지난 일요일, 귀국 뒤에도 이 아파트로 갔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정작 이곳은 압수수색하지 않았고, 지역구인 강서구 아파트만 수색했습니다.

조유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1일 경찰은 김경 시의원이 귀국 하자마자 김 시의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지역구이자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서울 강서구의 아파트였습니다.

다음 날 새벽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김 시의원은 검은 SUV를 타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을 떠났고,

[김경/서울시의원 : {강선우 의원으로부터 어떤 연락 받으신 것 있으실까요?} …]

바로 다음 날, 이 차량이 발견된 곳은 강서구 아파트가 아닌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이었습니다.

재산공개 내역 상 김 시의원이 소유한 곳입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 김 시의원은 같은 서초구 아파트에서 이 차량을 타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출발했습니다.

복수의 서울시의원들도 JTBC에 "김경 시의원이 서초구에서 출퇴근한 걸로 안다"고 했습니다.

김 시의원이 지난해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가 아닌 서초구에서 업무추진비를 써온 게 논란이 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이 서초구 아파트는 압수수색하지 않았습니다.

강서구 아파트 주민은 김 시의원이 수개월 전 이사를 갔다고 말합니다.

[강서구 아파트 주민 : 이사 간다고 갔어요, 어디로. 근데 한 번도 그 뒤로 못 봤어요. 한 7개월이나 8개월 전쯤.]

김 시의원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함께 종로구 평창동 저택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곳도 압수수색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수사팀은 "수사 결과, 김 시의원의 주된 거주지는 강서구 아파트였다"며 "서울 서초구 아파트도 김 시의원과 관련된 주소지란 걸 수사 초기부터 파악했고, 필요시 강제 수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변경태 유연경 김준택 영상편집 박수민 영상디자인 한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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